설교 강단의 사유화?

조회 수 122 추천 수 0 2018.10.16 19:33:51

<설교 강단의 사유화>


설교 강단은 설교자의 구별된 곳이다.

 

설교자는 설교 강단에서의 설교를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근데 교회 담임목사가 설교 강단을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자주 내어 준다. 

 

이에 대해 성도들에게 한마디의 사전 
양해도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한다면..

설교는 설교자의 고유 영역이지만
설교도 전 성도가 함께 하는 예배의 한부분이다.


설교자는 설교의 직임을 맡은 사람이다.

근데 설교를 목사의 고유 권한처럼 생각하고 아무에게나 설교 강단을 내어 준다면 이는 과연 옳은가?(성경적인가?)

 

담임 목사의 선한(?) 변명인즉 
많은 교역자에게 설교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한다.

 

담임 목사가 현재 군소 신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소 신학교 출신 목사(?)들에게 설교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선한(?) 뜻이라고 하는데 ㅡ(교회에 신학원 출신 사람들이 다수 출석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학원을 교회로 불러 들일것 같다)
담임목사의 지인들이 계속해서
교회로 출석하고 있다.(30명 교인 출석에 목사(?)가 6명임)
현재 신학원생들및 담임 목사 지인들과
교인들의 교제가 소원하다.
특히 중직들과의 교제가 더욱 소원하다.ㅡ

 

그런 기회를 준 담임 목사에 대해
신학교 출신 설교자들과 지인들 입장에서는
너무도 고맙고 감사한 좋은 목회자의 이미지가 더해 질수는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담임 목사의 입장에서는
관련 신학원생과 지인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충분히 그렇게 할수는
있다고 생각을 해볼수 있지만

이는 목사의 선한 코스프레 독선이다.

 

관련 신학원생들에 대한
내 사람 관리차원으로 밖에 생각할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목사가 설교 강단에 아무나 세워도 그저 아멘하고 설교를 경청해야만 하는가?

 

담임 목사에게 교회의 성도들은 
어떤 의미인가?

 

이에 대해 교회 중직들이 의견을 내면
겉으로는 수용 하는측 하면서
판단하고 정죄하며
목회를 방해한다고 은근히
설교시간에 돌려서 흘린다.

 

그런 설교(?)를 들을 때
정말 힘이 든다.

 

그리고 이런 속내를 모르는 일반 성도들에게는
중직들이 목회를 방해하는
사람들로 비쳐진다.

 

부드러운 독선?
오히려 더 끔직한 독선이 아닌가?

 

교회의 신학원화 과연 옳은가?

 

목사님!
이런 일로 질문을 하는 현실이 슬프지만
냉정하게 옳고 그름은 분별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또 질문을 드립니다.

 

 


master

2018.10.17 02:03:04
*.246.122.206

구원님 강단을 누가 주도해야 하느냐를  떠나서 자기 교인들의 영적 현실적 상황을 가장 잘 아시는 담임 목사님이 어떤 성경 혹은 주제를 갖고 어떤 일정으로 일관되게 설교를 진행하겠다고 정하는 것이 옳다는 원칙적인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네요. 말씀하신 상황은 그 원칙과는 많이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지만 이 또한 저로선 성도님들과 목사님이 진솔한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시라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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