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게시판을 방문하는 분 중에는 저희 교회의 이동주 집사님을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줄 믿습니다. 또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면 저희 교회에서 남편 집사님은 찬양을 인도하고 부인 집사님은 피아노 반주를 하며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는 가정입니다.
지난 금요일 갑자기 둘 째 딸 조이(만3살)가 유아당뇨 증상이 급하게 나타나 응급실로 실려 갔습니다. 노인성 일반 당뇨와는 달리 인슈린 생성이 아예 안되는 Type A 당뇨로 판명이 났습니다. 현재의 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평생을 하루에 수차례씩 인슈린을 주사로 투입해야 합니다. 또 그렇게 하면 일단 정상 생활하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평생을 다른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조심해야 하고 계속 치료해야 합니다. 일종의 핸디캡이 된 것입니다.
우선 감사할 것은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뇌를 다칠 수도 있었는데 마침 조금 일찍 발견되어 위급한 경우는 면했습니다.주위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만 너무 어린 나이에 나타난 것이 문제입니다. 이 가정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소원합니다.
- 주님의 기적적 치유가 임하여 인슈린 생성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 조이가 자기 몸의 상태를 이해하고 치료에 잘 협조하고 또 견디어 낼 수 있도록,
(하루에도 몇 번씩 피를 뽑아 당을 체크하고 또 인슈린도 몇 번씩 주사로 투입해야 함, 슈가 성분이 어느 정도있는 과자와 음료를 먹지 못함-어린이로선 견디기 힘들 것임)
- 이번 응급실, 중환자실 사용등 병원 치료비가 엄청나고 또 평생을 치료해야 함, 재정적으로 부족하여 치료에 어려움이 생기는 일이 없게 메디칼 신청 절차가 잘 해결 되도록,
- 두 분 집사님이 주님 주시는 위로로 담대해지고 주님 앞에 더욱 신실한 종이 되게 하시고, 이런 어려움을 허락한 주님의 뜻을 지금 당장은 알 수 없지만 반드시 이 일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볼 수 있도록,
저희 게시판을 방문해 주시고 끝까지 이 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