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장 17절 말씀 질문

조회 수 172 추천 수 0 2019.10.25 22:18:22

누가복음 5장 17절에 보면 ,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라고 적혀있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란 하나님의 능력이신데 예수님도 하나님이신데 왜 하나님의 능력이 병을 고치는데 예수님께 필요한거였나요?  

 


master

2019.10.26 03:48:16
*.115.255.228

본본님 오랜만입니다. 질문하신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는 표현을 따로 떼어서 신학적으로 문제 삼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질문하신 초점은 구태여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왜 그런 말을 성경이 하느냐는 뜻입니다. 그럼 성경이, 정확히 말하면 저자 누가가, 반드시 그런 말을 첨가해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찾으면 답이 될 것입니다, 성경해석은 반드시 일차적으로 본문과 그와 연결되는 문맥에서 살펴봐야 합니다. 그럼 어지간한 의문은 다 해결됩니다. 

 

주님이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받았다고 선언하니까(20절), 함께 있던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죄 사함은 하나님만 줄 수 있는데 왜 사람이 감히 죄를 사하느냐 신성모독을 한다고 주님을 비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죄 사함을 받으라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는 말 중에 어느 말이 더 쉽겠느냐고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23절) 죄 사함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은 증거가 없어도 되지만,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는 말은 반드시 그대로 실현되어야 하니까, 언뜻 보기에는 죄 사함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 쉽다는 뜻입니다.

 

그런 후에 24절에서 죄 사함을 주는 권세를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말씀 한마디로 완전하게 치유해주었습니다. 당신께서 죄사함을 선포하는 것이 절대로 빈 말이 아니라 실제로 치유하는 권세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런 대화가 오고가는 이유는 당시 유대인들은 중풍병자는 죄가 많아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먼저 죄 사함을 받으라고 말한 후에 정말로 병이 낫게 함으로써 그들의 생각이 틀렸고, 그들 생각대로 해도 죄가 많아 중풍병이 걸린 자를 낫게 했으니 죄가 사해진 셈입니다. 따라서 주님은 실제로 병을 낮게해서 죄도 완전히 사해주는 권세를 가진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저자 누가는 미리 한 번 강조한 후에 그 사건을 진술한 것입니다.

 

오래 전에 이에 대해 제가 자세히 설명해놓은 글이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샬롬!  

 

https://whyjesusonly.com/biblestudy/3661

적극적 믿음을 강조하는 내용이 아니다.(막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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