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6장
1.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2. 그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5.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날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자기들의 아버지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우고
6. 그들의 가축과 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7. 이와 같이 야곱이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딸들과 손녀들 곧 그의 모든 자손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ㅡ> 가나안을 흔히 약속의 땅이라고 합니다
애굽 ㅡ 광야 ㅡ 가나안의 일정을 통해
성도들의 삶을 구속 ㅡ 삶 ㅡ 영생(?)으로 비유합니다
근데 여기서 궁금한 점은
가나안은 원래 이스라엘(야곱)이 살았던 곳입니다
살았던 곳이 가뭄으로 인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인데
가나안과 약속의 땅의 의미가 어떻게 연결되어 지나요?
구약이 그것도 집단적 공동체나 종합적인 사건을 두고, 예컨대 이스라엘을 구원받은 백성 전체나 교회로, 가나안을 천국으로, 또 광야를 성도의 성화하는 삶이라고 비유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예표이고 상징일뿐 실제로 완성된 모습이 아닙니다. 일부 특성만 그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일대일로 대입해서 등가의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처음 천국에 있었다가"라고 이해하면 불합리합니다. 애굽 가기 전까지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까지 삼대의 소수의 이스라엘 선조들이 장래(사백 년 후)에 들어갈 땅(천국을 상징하는 가나안)에 대한 약속만 받았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낼 때부터 당신께서 지시할 땅에서 큰 민족을 이루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 지시할 땅이 바로 가나안 땅이었습니다.(창12:1-3) 아브라함이 죽을 때는 약속의 아들은 이삭 외아들 뿐이었고 그가 얻은 땅도 무덤으로 쓸 막벨라굴 하나였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창세기15쟝에서 이전의 약속을 더욱 확대해서 언약을 맺습니다.
창세기15장을 다시 잘 읽어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창15:13,14)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려고 이미 약속하셨기에 비록 중간에 애굽으로 기근 때문에 피신했어도 가나안은 약속의 땅이 됩니다. 애굽 피신과 다시 돌아오는 것까지도 하나님은 미리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후손 70여명이 가뭄 때문에 애굽으로 피신한 것도, 제 설교나 글에서 종종 언급했듯이, 당시 상황에선 후손을 창성케 하려는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