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엘 사람들과 미디안 사람들?

조회 수 152 추천 수 0 2024.03.22 14:26:39

창세기 37장

25.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36.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창세기 39장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ㅡ>  요셉을 노예로 산 사람들이

이스마엘 사람들, 미디안 사람들인지

애매합니다


master

2024.03.22 15:49:41
*.115.238.98

이스마엘 사람은 아브라함과 애굽 여종 하갈 사이에서 난 아들의 후손이고(창25;12), 미디안 사람은 아브라함과 그 후처 그두라 사이에 난 넷째 아들의 후손입니다.(창25:1,2) 창세기 37장에서 요셉을 그 형제들에게서 노예로 산 사람의 이름으로 둘이 나오는 것은, 아브라함을 같은 선조로 둔 인척으로 당시까지는 근친 결혼을 했을 것이며 서로 사이 좋게 무역 일에 연합해 종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경이 이스마엘 사람을 주도적으로 거명하므로(창37:25,26, 39:1 세 번) 그가 대상의 소유주이고, 미디안 사람들도(창37:28 한 번) 동행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구원

2024.03.22 17:11:21
*.97.125.239

굳이 이스마엘 사람들이라 했다가

또 미디안 사람들이라 했다가 하는

이유가 참 애매합니다

(물론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만)

master

2024.03.23 03:37:01
*.115.238.98

성경이 굳이 둘 다를 언급한 이유는 너무 분명합니다. 우선 실제로 이스마엘 사람과 미디안 사람이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설명드린 대로, 지금 이 사건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아브라함을 선조(고조 내지 증조 할아버지뻘)로 모시는 사실상 한 형제들이라는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아브라함을 열국의 아비로 세우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었다는 뜻입니다.

 

더 중요하게는 아담의 타락 이후 인간 사회가 분열되고 죄가 확장되었다는 명백한 예입니다. 친 형제들끼리(비록 배가 다르지만) 질시 반목 살인까지 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유다(예수님의 지파 선조)의 깨우침으로 요셉을 죽이지는 않고 마침 지나가는 대상에게 노예로 팔아먹기로 합니다. 그런데 그를 노예로 매매해서 이익을 챙기려는 자들도 바로 가까운 인척들입니다.

 

성경이 그렇게 기록했다는 것은 사건 당시에 그들이 서로의 출신을 물어봤다는 뜻인데, 요셉이 인척 중의 가장 어린 동생임에도 전혀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서 난 후손들 모두가, (택함 받은 야곱의 열두 아들도 당연히 포함되고 더 큰 죄를 지은),  한결같이 죄인이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인간들은 자기들 탐욕과 감정대로 행동하지만, 마침 그 시간에 그 장소를 대상이 지나가게 된 것은 요셉을 살려서 나중에 큰 기근에서 애굽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세우려는 하나님의 완벽한 섭리였습니다. 노예 매매 현장에 아브라함의 후손 모두가 동참하게 만든 것도 그분의 신묘한 섭리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적 진리를 계시하는 성경은 그 모든 말씀(본문이 아니면 전체 문맥에서도)에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구원

2024.03.23 05:09:42
*.144.49.124

보디발에게 요셉을 판 사람들이

미디안 사람들이라 했다가

이스마엘 사람들이라 한 부분이

솔직히 헷갈려서 질문을 올린겁니다

깊은 부분까지 생각한 건 아닙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34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32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9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37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07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79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40
4242 거지 나사로가 신약의 욥? [4] 구원 2024-08-26 124
4241 고난은 이렇게 통과하세요 마음근육 2024-08-26 95
4240 ‘약점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 file 마음근육 2024-08-26 1277
4239 창세기23장 [1] 보우든 2024-08-23 81
4238 예지몽을 자주 꿉니다 [1] CROSS 2024-08-21 128
4237 질문드려요. (낮은 자존감) [5] 지디니슴 2024-08-20 294
4236 성경은 성직자의 투잡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가 [4] 성경탐닉자 2024-08-19 164
4235 예정론과 유아구원 [5] MarvelKim 2024-08-17 185
4234 접붙임의 의미 [2] 병지 2024-08-17 69
4233 에스라 9장 해석? [1] 구원 2024-08-15 95
4232 남자는 머리를 길러도 될까요? [4] 노트북 2024-08-10 193
4231 신앙의 수준이 다른 사람과 교제 괜찮을까요? [1] mango 2024-08-09 213
4230 성경 원본이 없는 이유? [1] 구원 2024-08-07 160
4229 하나님의 작정하심과 사람의 반응에 따른 결과? [1] 구원 2024-08-06 217
4228 질문드려요 (할렐루야 환청) [4] 지디니슴 2024-08-06 77
4227 사촌동생의 안전 때문에 불안합니다. [6] 유자 2024-08-05 201
4226 질문드려요 (사탄과 두려움) [1] 지디니슴 2024-08-04 113
4225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대한 궁금증 [4] 트오세 2024-08-03 129
4224 솔로몬 성전의 높이? [3] 구원 2024-08-01 101
4223 하나님께 앞서가지 말라.... [2] 성경탐닉자 2024-08-01 10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