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20:23을 설명을

조회 수 2058 추천 수 279 2005.10.11 06:10:08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합당할까요 ?

운영자

2005.10.15 13:34:35
*.104.232.4

하나님과 예수님 외에 인간의 죄를 사할 수 없음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부활 후에 제자들에게 성령의 강림을 다시 약속하시면서 마치 제자들에게 죄사함의 권세를 준 것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는 성령을 제자들에게 보내주신 뜻과 연결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1) 우선 성령을 받은 제자들의 가장 일차적인 변화는 담대해져 땅끝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따라서 사도들이 전한 복음을 받아 들인 자는 죄 사함을 받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자는 죄 사함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한 말씀으로 이해되어야 할 쭐 믿습니다. 요16:7-9에 의하면 또다른 보혜사가 오면 죄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할 것인데 그 죄란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막16:16에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의 수용 여부에 따라 구원과 심판이 갈리므로 결과적으로 사람의 죄가 사해지는 권세를 제자들이 소유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만,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특권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2) 조금 확대해서 해석하면 성령님이 내주하는 모든 신자들은 다른 사람의 죄를 끌어 안고 하나님에게 용서와 치유를 구하는 제사장적 기도를 해야 합니다. 또 신자 자신에게 잘못을 범한 남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용서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신자가 중보자적 권세를 가졌다는 것이 아니라 화목하는 말씀을 맡은 자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죄사함의 권세는 삼위일체 하나님 만 갖고 있습니다. 신자는 단지 그 하나님을 증거하는 일만 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과 죄인들의 죄를 사하고 회복시키는 역사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34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32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9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37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07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79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40
302 공평하신 하나님 7부 [4] 김문수 2006-07-20 1076
301 [제언] 현대교회 지도자들은 현재의 신학교육제도를 개혁할 의사가 없는가? [4] 정순태 2006-07-17 1385
300 공평하신 하나님 6부 김문수 2006-07-17 1395
299 목사님 . 창6:3절의 확실한 번역과 증언을 부탁드림니다. 이준 2006-07-13 1705
298 [re] 목사님 . 창6:3절의 확실한 번역과 증언을 부탁드림니다. 운영자 2006-07-17 1519
297 [re] 목사님 . 창6:3절의 확실한 번역과 증언을 부탁드림니다. 이준 2006-07-17 1395
296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잘못된 점을 지적하여 주십시요 [1] 이준 2006-07-11 1637
295 공평하신 하나님 5부 [1] 김문수 2006-07-09 1299
294 목사님.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이준 2006-07-08 1531
293 [re] 목사님.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운영자 2006-07-11 2373
292 이렇게 말함이 악인가 선인가 ? (1) 이준 2006-07-05 1245
291 성도님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 이준 2006-07-02 1183
290 목사님. 이것을 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이준 2006-07-01 1202
289 성공회 지도자: "동성애는 죄가 아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다" 선언 운영자 2006-06-30 1671
288 [새로운 신학 해석 제의] 갈렙은 에서의 후손인가?(민32:12) 정순태 2006-06-28 7640
287 공평하신하나님 4부 [4] 김문수 2006-06-25 1355
286 드디어 컴퓨터가 고장났습니다. [1] 운영자 2006-06-20 1059
285 공평하신하나님 3부 김문수 2006-06-14 1089
284 [묵상나눔과 제언] 비판은 무조건 금지되어야 하는가?(본문 마7:1-6) [1] 정순태 2006-06-10 1176
283 공평하신 하나님2부 [1] 김문수 2006-06-07 168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