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와 유다가 없었다면?

조회 수 118 추천 수 0 2021.04.02 23:59:38

내일이 부활절인데, 빌라도나 유다가 세상에 없었다면 예수님의 대속도 없는거여서 저희는 다 지옥가나요?? 이게 주제인 강해나 해석 글이 있다면 염치불문하고 링크 부탁드리겠습니다...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master

2021.04.03 06: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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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님 전혀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3:15)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태초부터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은혜로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려는 계획은 삼위 하나님 사이에 세워져 있었고 최초 인간 아담이 타락한 직후에 영원한 언약으로 세워졌습니다. 그 구원 약속은 반드시 때가 되면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신 예수님에 의해 이뤄질 것입니다. 혹시라도 예수님의 대속이 없어서 지옥 가게 되지 않나라는 염려는 전혀 성립되지 않는 질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태초부터 약속하신 것을 어길 리는 만무합니다. 그분은 인간 세상의 모든 일을 당신의 이 구속계획이 이뤄지는 방향으로만 주관 통치하셨고 앞으로도 그러실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각자 자신의 자유의지대로 행하도록 허락하시고도 그분의 구원계획은 한 치의 차질 없이 완벽하게 이뤄집니다. 

 

쉽게 말해서 빌라도가 없어도 로마의 유대 총독은 예수님 때에 다른 이름이겠지만 반드시 누군가 있으며 또 그가 성경의 빌라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가룟 유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삼, 제 사의 유다는 항상 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 때에 제자들이 배반할 자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에 충분한 힌트를 주었음에도 제자들은 정확히 누구인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유다처럼 적극적인 배반은 몰라도 스승에 대해 로마를 물리칠 시도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바로 우리 모두의 모습을 상징 대변할 뿐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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