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부르셔서 나사로가 되살아나게 된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신학자들은
나사로를 부르신 그 예수님의 부르심이
유효적 부르심이라고 말합니다
이게 맞는건가요 ???
2.
나사로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기 전에는 구원을 못 받은 상태였다고 봐야 할까요 ???
3.
나사로가 되살아나기 전에 나사로의 영혼은 어디에 있었다고 봐야 할까요 ???
4.
만약 어떤 불신자가 임종했는데
그 임종할때쯤부터 구원의 기회를 달라고 누군가가 간절히 기도를 해줘서
그 불신자가 되살아난 경우도 있을 수 있나요 ???
1 & 2 질문
유효적 부르심을 "택한 자에게 성령이 간섭하여 거듭나게하는 효력의 발생"의 뜻으로 알겠습니다. 예수님이 이전부터 나사로와 교제가 있었는데다 성경에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서, 이 두 질문에 대해서 딱 잘라서 답변드리기 힘드네요. 두 가지 경우를 다 가정해 볼 수 있는데,
- 만약 예수님이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낼 때에 구원을 주기로 계획하셨다면 유효적 부르심이 옳습니다. 원론적으로 따져 "죄의 삯은 죽음"인데 나사로가 죽음에서 벗어났기에 이 때 유효적 부르심이 있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 만약 나사로가 죽기 전에 성경 기록은 없어도 예수님이 구원을 주셨다면(이미 유효적 부르심이 있었고), 단순히 신자의 부활을 예표 상징하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
3. 질문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영계로 옮겨지므로 나사로의 영도 죽자 바로 영계로 올라갔습니다. 주목할 사항은 예수님이 의도적으로 조금 지체한 후에 나흘 째에 소생시켰다는 것입니다.(요11:6), 당시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이 3일 간은 시신 곁에 머문다고 인식했기에 주님은 그 기간이 지나서, 즉 유대인의 생각에도 이미 영이 영계로 올라간 후에 소생시킨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영계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인시키려 한 것입니다.
4 질문
의학적으로 뇌사 상태(사망으로 봄)인데도 기도로 다시 소생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나는 천국을 보았다"라는 간증책을 지으신 하바드대의 의과대학 교수였던 이반 알렉산더 박사의 경우처럼) 하나님이 구원해서 따로 쓰실 특별한 뜻과 계획이 있다면 불신자에게도 그럴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신학적 지식이 깊은 편은 아닌지라 모든 부분에서 답해 드릴 수는 없지만....
나사로라 되살아나기 전에 영혼은 구원받지 못했다면( 죽은 시점에) 지옥에, 구언받았다면 천국에 있다가 온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옥에 있었다면 다시 돌아온 부활이 그에게 기회가 되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것이며, 천국에 갔다면 죽고 나서 이후의 천국을 사모하며 신앙생활을 잘 했을 거기 때문입니다.
4번의 경우에는 현대 문명 사회에서는 보고된 바가 없어서 없다고 봐야할것같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역사는 무궁무진하며 요한도 '예수님의 기적이 다 기록되면 이 책이 부족하다' 라고 한 것같이 우리가 모르는 어느 곳에서는 그런 하나님의 기적이 아예 없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