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관련글이 성경문답에 있을것 같은데 찾지못해 질문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은 무소부재의 속성으로 온 우주안에 존재하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불신자 안에도 거하실 수 있을까요?
성경에 이스라엘에 죄악이 가득해 하나님의 영이 어떤 장소에서 떠났다 라는 표현을 본것같은데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지옥은 하나님과 완전히 단절된다는 것인데 하나님의 영이 지옥에도 거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늘 어디나 존재하시나 드러내시거나 감췄다라는 의미가 맞는지요? 예를들어 불신자나 지옥에서는 하나님의 모습(임재)이 감춰줬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영이란 다른 말로 삼위 하나님이신 성령 하나님입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성령론 전체를 논해야 하므로 간단하게 성령의 내주에 대한 질문에 답변드린 아래의 글을 참조하십시오.
하나님이 무소부재하거나 전지전능하다고 해서 악한 일이나 악한 존재와 공존하는 법은 절대 없습니다. 그 안에 당연히 지옥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지옥에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지는 않아도 지옥과 그곳의 주인인 사탄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능 아래에서 통치는 받습니다. 불신자의 영은 사탄이 견고한 진을 틀고 앉아 있고 신자의 영에만 성령이 내주하십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 1:13)
무소부재를 전지구의 표면과 그 안에 있는 것들 모두에게 다 임해야 한다고 단순하게 판단해선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동양철학과 종교에서 또 뉴에이지가 주장하는 우주 전체를 감싸고 관통하는 일종의 기운(氣)과 같아집니다. 하나님은 당신께서 가길 원하시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임하시는 분입니다. 당신의 거룩한 뜻을 실현하고 싶은 때와 장소와 사건과 사람에게, 시공간적으로 또 물리적 능력으로 제한 된 인간과 달리, 당신께서 마음 먹은 대로 임재하시므로 무소부재한 것입니다.
성령의 내주에 관한 몇 가지 의문
성령이 덜 충만히 임재할 수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