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된 축복이란?
[질문]
제가 만약 제게 고난이 닥쳤을 때 고난을 위장된 축복이라고 여기는 태도가 신자로써 바람직할까요? 아니면 지나친 낙관주의인 것일까요? 옳지 않은 일이 아니고 제가 노력하고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난이 닥쳤을 경우에는 이렇게 생각해도 되고, 저의 죄로 말미암아 생긴 고난이라면 양심 없는 착각이 되는 걸까요?
[답변]
잘 새겨들으시길 바랍니다. 고난은 사실상 거의 모두가 자신의 실수와 잘못과 죄로 인해서, 그와 동시에 타락한 세상과 죄인들이 영향을 끼쳐서 생깁니다.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속에는 은혜를 숨겨놓고 겉으로는 고난을 신자에게 일어나게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쉽게 말해 하나님이 고의로 병 주고 약 주는 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위장 된 축복이라는 뜻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자신과 세상의 잘못으로 일어나는 고난이기에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진심으로 겸손히 자신의 죄는 회개하고 실수나 잘못은 고치고 또 타락한 세상의 영적흐름을 분별하여 당당히 하늘의 거룩함으로 맞서는 믿음을 바로 세우고 실현하게 되는 것이 신자에게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냈으니, 대부분의 신자들이 인내력과 발상의 전환을 두고 믿음으로 이겨냈다고 착각하지만, 그 보상으로 복을 따로 받는 것이 아닙니다.
또 선한 일을 기도하며 노력했어도 고난이 닥치는 경우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욕심과 죄나 실책이 분명 개입되었을 수 있고. 세상과 흑암의 세력들의 훼방을 잘 분별 대응하지 못했을 수 있으며, 자신에게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은사와 소명에 합당하지 않는 일을 시도했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잘 분별하셔야 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위장된 축복이란 신자가 고난을 겪는 가운데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영적분별력이 늘어나서 자신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따로 더 받을 복이 없습니다. 앞으로 어떤 고난이 생겨도, 죄로 타락한 세상과 그 본성이 남아 있음으로 인해 신자 일생도 고난의 연속임, 요동치 않고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자라나가는 것입니다.
12/15/2016
오늘 새벽에 한국의 크리스천 청년이 카톡으로 문의한 질문에
간단하게 답변한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올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