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3 믿음의 후손이 되어 있는가?

조회 수 650 추천 수 19 2009.09.08 23: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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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후손이 되어 있는가?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12:3)


아브라함은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기에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도 그의 믿음을 이어 받는 자에게 동일하게 유효합니다. 따라서 신자는 그의 믿음을 본받는 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가 받은 약속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 계셔서 세상만사를 주관하시기에 당신의 약속도 영원히 신실합니다. 약속이 영원하다는 것은 그분이 신자에게 베푸는 은혜만이 아니라 이 땅을 다스리는 원리 또한 영원토록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신자로선 그 통치 안에 올바르게 들어가기만 하면 그분의 신실한 은혜도 당연히 영원토록 누리게 됩니다.

바꿔 말해 그분이 이 땅을 신자를 통해 다스리겠다는 계획과 목적 또한 영원토록 신실하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이 땅에 이루고 베푸시고자 하는 계획이 이삭에게도 동일할 뿐만 아니라 야곱 및 그 후대에까지 영원토록 연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요컨대 하나님의 이 땅을 향한 구속 계획이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본문은 바로 그 계획의 시발입니다. 아니 시발을 넘어 계획 그 자체입니다. 결국 신자가 아브라함을 통해 믿음의 후손이 된다는 궁극적 의미는 본문의 약속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이 약속대로 이 땅에 하나님의 그 계획을 실제로 실현시키고 있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자들이 본문을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으로만 받으려 하지 이 땅을 다스리는 계획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바로 자기를 통해 이루시는 너무나 소중한 계획이라는 인식이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이 신자에게 잘하는 자는 상주고 못하는 자는 벌준다고 하니까 어떤 경우에도 자기를 보호해 줄 것이라는 차원으로만 이해합니다.  

하나님의 이 땅을 향한 계획은 “모근 족속이 아브라함(신자)으로 인하여 복을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복을 얻게 됩니까? 아브라함을 축복해야만 합니다. 또 모든 족속이 복을 받으려면 모든 자가 그래야 합니다. 그럼 불신자가 신자를 비방하지 않고 좋게 대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까? 아닙니다. 신자가 먼저 불신자들에게 칭찬 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본문은 불신자들의 행위를 제한 내지 격려하는 말씀이 아니라 신자가 세상에서 서야할 위치를 설명한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불신자들에게 선행과 구제를 하여 칭찬받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신자의 섬김을 받은 자는 그 행위에만 감사하고 치울 수 있습니다. 불신자가 신자의 행위가 아닌 “신자”를 축복해야합니다. 신자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가치관이 바르다고, 즉 정작 모든 인간이 반드시 되어 있어야 할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신자가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를 받아 살면서 세상 사람과는 구별된 인생을 드러내 보여서 그들로 부럽게 만들어 자기들 삶의 태도와 가치관도 신자처럼 바꾸게 만들어야 합니다.

본문을 뒤집어 말하면 신자가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모든 어려움에서 보호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 됩니다. 신자가 불신자를 그분의 약속 아래로 이끌어야만 그렇게 해주십니다. 그것도 신자에게 직접 상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불신자에게 준다고 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의 계획은 신자에게 복주는 것보다는 신자로 이 땅을 거룩하게 변화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신자는 이미 당신의 거룩한 통치 아래 들어와 있기에 그분께 따로 받을 상벌이 없습니다. 불신자를 하나님께 이끌어 이 땅을 향한 그분의 구속계획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바로 신자의 축복입니다. 당신은 아브라함의 진정한 믿음의 후손이 되어 있습니까?

12/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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