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목사님.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조회 수 2364 추천 수 71 2006.07.11 04:10:37
하나님은 어떠한 형상(생기신 모습) 인지요 ?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4:24)

"만세의 왕 꼳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어지이다 아멘"(딤전1:17)

인간의 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물질이며 썩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외형적으로는 물질인 인간의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즉 하나님 당신의 외모(Physical Appearance)는 지금 현재 이 땅의 물질계에서 한시적으로 사는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으로선 아예 볼 수도 없기에 애당초 언어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아니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창1:26)고 해서 그분의 외적 모습이 인간과 닮았다고 함부로 추측해선 안 될 것이며 인격적 존재인 그분의 특성과 성품을 닮게 지어진 것이라고 이해 해야 합니다.  

그분의 형상에 대해선 우리는 다만 요한 사도가 계시로 받은 천국의 기록을 보며 상상, 아니 소망만(불완전한 우리의 상상 자체도 자칫 잘못될 수 있으므로) 키워야 할 것입니다. 천국에선 우리도 영과 영으로 그분의 형상을 맞대면 하여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전에는 아무리 고매한 신학자라도 하나님의 형상을 섣불리 표현하려 들어선 안 될 것입니다.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렀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계4:2,3)

요한 사도가 환상 중에 천국을 직접 보고 인간이 남긴 기록 중에는 가장 정미하게 표현 한 셈이지만 여전히 ~ 같더라, 또 보석에 겨우 비교했습니다. 보석의 색깔은 한 마디로 딱 잘라 말할 수 없이 여러 빛이 어우러져 영롱하지 않습니까?  그만큼 천국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유한한 인간의 말로는 도저히 표현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부족하지만 답변에 대하겠습니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678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114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319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545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579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595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633
327 공평하신 하나님 11부 [5] 김문수 2006-08-19 1508
326 마태복음의 산상 수훈은 9복입니다. [1] 이준 2006-08-17 1529
325 [묵상나눔] 사도신경 유감 [5] 정순태 2006-08-15 1326
324 본디오 빌라도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한국의 사도신경 [6] 이준 2006-08-13 4850
323 공평하신 하나님 10부 [7] 김문수 2006-08-11 1226
322 모든 성경 책은 오류가 있습니다 [10] 이준 2006-08-08 2222
321 아주 훌륭한 "바보같은 질문"들 [2] 김유상 2006-08-07 1135
320 완악하고 교만한 것, 변케하여 줍소서[#1] [8] 김형주 2006-08-05 1137
319 [바보같은 질문 #8] 식사기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김형주 2006-08-05 1066
318 [바보같은 질문 #7] 우상숭배에 대한 질문입니다 김형주 2006-08-05 824
317 목사님^^ secret [1] 박명한 2006-08-04 5
316 공평하신 하나님 9부 [4] 김문수 2006-08-03 912
315 [바보같은 질문 #6] 교회라는 용어에 대하여 [2] 김형주 2006-07-29 844
314 [슬픈 고발] 궁색한 너무나 궁색한 변명을 들으면서... 정순태 2006-07-29 1279
313 [바보같은 질문 #5] 교회밖에 구원이 있다는 주장과 없다는 주장에 대하여 [3] 김형주 2006-07-28 1353
312 교회와 대사관의 비유가 적절한 것인지요? [3] 김형주 2006-07-28 1649
311 [re] 교회와 대사관의 비유가 적절한 것인지요? [1] 운영자 2006-07-29 1496
310 [바보같은 질문 #4] 모든 예배는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나요? 김형주 2006-07-28 1317
309 "말씀에 순종하라" 고 말하는 것은 어떤 말씀에 어떻게 순종하라는 말인가 ? 이준 2006-07-27 1196
308 공평하신 하나님 8부 [3] 김문수 2006-07-26 159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