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질문] 마태복음 11장 13절 풀이

조회 수 2217 추천 수 85 2006.11.14 01:07:34
손은민님 반갑습니다. 댓글을 처음 달아주셨을 때에 환영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마침 질문을 주셔서 그런 미안함을 상쇄할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간단한 질문이라 간단하게 답변드림을 양해바랍니다.

예수님이 "모든 선지자와 율법에 예언한 것이 요한의 때까지니"라고 하신 말씀은 특별히 "메시야의 오심에 관한 예언"이라는 뜻입니다.

바로 앞에서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메시야의 오시기 바로 직전에 광야에서 전하는 자였고(이것도 구약에 예언되어 있음) 예수는 그 오신 메시야입니다. 그래서 요한 때부터 시작되어 예수님의 오심으로 천국이 역동적이고도 구체적인 모습으로 이 땅에 실제로 임했다는 것입니다. 이 땅이 죄가 없는 영원한 본향으로 변했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 사역이 시작될 것이므로 죄에서 구원 받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모든 죄인들에게 천국의 문이 활짝 열려졌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니엘서나 에스겔서에 나타나는 말세와 종말에 관한 예언까지 포함해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구약에는 마지막 날에 관한 즉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예언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채로 많이 남아 있고 또 여전히 하나님의 계시로서 유효합니다.


P.S.

이단이 많이 설치며 신자들을 현혹시키는 일은 참으로 깨어서 올바르게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런 이단들을 당장에 심판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이유도 알아서 감사할 줄 아셔야 합니다. 간단히 한 두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우선 가짜는 반드시 진짜에게만 붙습니다. 사단이 사단의 종교에 이단을 만들어 붙일 이유가 없습니다. 개신교에 유독 이단이 많은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자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단들이 잘못된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니까 신자들은 오히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진리를 더 확증하고 또 감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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