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들겨맞는게 오히려 다행인 것을

조회 수 1420 추천 수 88 2006.11.23 13:48:49

세상 다른 믿지 않는자들보다 죄중에 있다가 하나님 아버지께서 치셔서 돌아오는 것이
믿지 않는 다른 사람보다 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두들겨 맞고 회개를 하고 철저히 깨어져서 나는 없고 내 안에 주님만 사심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승승장구하는 불신자보다는 부족한 점 많아도 주님만 의지하고 노력하는 신자가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잘나서 죄사함을 받은게 아니라.. 그저 무조건적인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때문이라는 것을..
아직도 갈길은 멀고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3년동안 아라비아 사막에 들어가있었던 것처럼
지금 그런 상황인 듯하지만.. 내가 옳은 게 아니라 하나님아버지께서 옳으시므로
이 모든 끝에는 아버지의 뜻이 있음을..

- 아직 불면증이 낫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깨어있어 말씀 읽을 시간이 많아서 좋네요.
    인간의 지식은 올스톱되어있는 것같아 어떻게 할지 모르지만
    생각을 바꾸면 하나님 아버지는 저를 통해 하실 말씀이 참으로 많으시기 때문이겠지요..

- 신학을 정식으로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목사안수를 받거나 교역자로 나서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평신도 사역자로 뒤에서 하나님 아버지말씀 올바르게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입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당신의 뜻에 합당하다면 주시겠지요..
    (주위사람들은 물리공부하는 사람이 왜 주제넘게 신학공부하려느냐 하고 있습니다. ^-^)

언제나 예수님 품안에서 샬롬하시기를 빕니다.

운영자

2006.11.23 14:58:45
*.104.229.199

손은민님!
참으로 진솔하게 받으신 은혜를 개인적 형편과 소망과 함께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세상출세만을 향해 아무 것도 모르고 달리다 33살에서야 제 가는 모든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주님을 만나고선 (제가 먼저 그분을 만나볼 생각은 꿈에도 없었습니다.) 차라리 다 망하고 그분을 아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실제 다 없어진 후에 그분만을 주인으로 모시게 됨을 더 감사하게 생각했고 그 이후로는 오직 그 감사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적으로는 아무리 어리석어도 예수님이 계시기에 하나님의 왕국 안에서는 가장 현명한 자가 될 줄 믿습니다. 불면증을 오히려 말씀과 기도의 시간으로 활용하신다니 바로 그것이 현명한 증거로 부러울 뿐입니다. 그러나 건강에 장애가 안 되는 범위 안에서만 그렇게 하시기를 진정한 마음에서 간절히 충고드립니다. 평생토록 영혼이 경성하여 깨어 있으려면 반드시 건강이 뒤받침 되어야 합니다.

미국교회에선 교회내에서 평신도에게 신학교 수준의 신학 공부를 시켜주는 곳이 많은데...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여건상 신학교에 정식 입학하기는 어려우신가 봅니다. 그렇다면 주위에 정말 신앙 노선이 올바르게 서 있어 님께서 충분히 납득하고 동의하며 존경할 수 있는 전문가와 상의하셔서 우선 개인적으로 강의를 받든지 아니면 그분이 추천해주는 책으로 독학부터 시작하셔도 될 것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을 뿐 아니라 신자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 길을 그분께서 열어주시지 않습니까?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나타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하고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샬롬!

김문수

2006.11.24 10:45:30
*.91.198.193

두들겨맞는게 오히려 다행인 것을!!!!!
많은 눈물과 체험이 느껴지는 고백인것같습니다!!
힘내세요!!!!!!

흠~~흠~~~
그런데 성함이.......
형제님이신지? 자매님이신지?
archmi님과 쌍벽을 이룰만한 내공이 느껴지시는데,
신기하게도 똑같이 성함이 너무신비하십니다. 샬롬!!

손은민

2006.11.24 10:58:36
*.174.5.184

여자입니다. 내공은 아직인 것같습니다. 그저 분별을 가지기 원하는 신자일 뿐입니다..

상혁

2006.11.24 19:04:04
*.104.229.199

저도 궁금했었거던요.
반갑습네다.^^

심 진영

2006.11.25 09:47:20
*.74.62.71

샬롬*^^*

두들겨 맞으면 맞을수록 힘들고 어렵지만 오히려 지나고 보면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냥 버려두지 않고 ...
너무너무 사랑해서 더욱더 옳은길로 인도해 주시려고 매를 들었다는 것을...
맞을땐 너무 아파서 울기도 하고 소리도 질러보고 대들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잠잠히 저에게 말씀해 주시지요..
너는 내 딸이고 나는 네 아버지 란다...
저의 마음깊은 곳에 깨달음으로 알게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또 다 지나갔나 싶으면 ..또 인내를 요하는 훈련이 시작되고요.....하지만 이제는
이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믿습니다..

손은민자매님 만나서 반갑고요 언제나 주안에서 평안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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