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감사] 기연 얻음의 기쁨

조회 수 1624 추천 수 27 2010.08.08 01:23:03

            
무림계의 기인이사는 아주 익숙한 설정입니다만, 이곳에도 은거 고인들이 많으실 줄이야!!!

목사님과 쌀로별 형제님의 가르침을 통해 크게 배웠습니다.


첫째, the Barnes and Noble은 두 분의 조언이 거의 정확할 듯합니다. 특히 “비꼬아 하는 말”과 “꼬집는 말”이라는 표현은 글을 실제 읽으신 것처럼 짚어내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단어는 “미국의 유명한 체인식 대형서점 브랜드. 그 서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을 비꼬아 하는 말인 것 같음.”이라는 각주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더라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문장은 함께 나누는 게 좋을 듯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Why all the hoopla? Well, for one thing, Jesus sells. But not the Jesus of the Bible. The jesu that sells is the one that is palatable to postmodern man. And with a book entitled Misquoting Jesus: The Story Behind Who Changed and Why, a ready audience was created via the hope that there would be fresh evidence that the biblical Jesus is a figment. Ironically, almost none of the variants that Ehrman discusses involve saying of Jesus. The book simply doesn't deliver what the title promises. Ehrman preferred Lost in Transmission, but the publisher thought such a book might be perceived by the Barnes and Noble crowd and dealing with stock car racing! Even though Ehrman did not choose his resultant title, it has been a publishing coup.』


둘째, LN에 대한 의견은 ‘아직’입니다. ^^ 쌀로별 형제님이 소개하신 곳도 대충 둘러봤으나 확신을 갖지는 못하겠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확인불가. 헬라어-영어 사전의 한 가지인 것 같으나 어디서도 확인할 수 없음.’이라는 각주는 그냥 두어야 할 듯합니다.(물론 목사님 말씀처럼 원저자의 각주는 이미 살펴봤습니다만, 아예 주를 달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원문을 그대로 소개해 드립니다.

『Eph 2:20 : ὄντος ἀκργωιαίου αὐτοῦ Χριστοῦ Ἰησοῦ("Christ Jesus himself being the chief cornerstone"): although ἀκργωιαίου is an adjective, it seems to be functioning substantivally here (though it could possibly be a predicate adjective, I suppose, as a predicate genitive). LSJ lists this as an adjective,; LN lists it as a noun. It may thus be similar to μονογενὴς in its development.』


그런데, 처음 글을 쓸 때, 서두르다 보니 하나 빼먹은 게 있습니다. “ojrgisqeivV”라는 단어인데 이거 정말 모르겠습니다.

간혹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회사별 운영체계의 상이로 인한 헬라어 표기의 깨어짐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억지로 꿰어 맞춰보려 했으나 불가했습니다. ^^

해서, 혹시 도움을 주실 수 있을까 하여, 원문은 짧게 소개합니다.  

『In a Festschrift for Gerald Hawthorne in 2003, Ehrman made an impressive argument for its authenticity. Four years earlier, a doctoral dissertation by Mark Proctor was written in defense of ojrgisqeivV. The reading has also made its way into the TNIV, and is seriously entertained in the NET.』

밑줄 친 문장에는 다행히 각주(52번)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ojrgisqeivV에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52 Mark A. Proctor, "The 'Western' Text of Mark 1:41: A Case for the Angry Jesus" (Ph.D. diss. Baylor University, 1999). Even though Ehrman's article appeared four years after Proctor's dissertation, Ehrman did not mention Proctor's work.』


이번 검토 작업을 통해, 사소한 인간의 학문도 제대로 아는 게 없으면서,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적인 세계를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우쳤습니다.

어만이 비록 유능한 비평학자일지라도, 그의 이해가 ‘절대적 옳음’일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인간의 지식은 제한적이고 부분적이고 때로는 한시적입니다. 교만해서는 안되고 주제넘어서도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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