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서는 어중간한 것들을 전부 미워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열의 없는 마음을 싫어하십니다.

두 마음을 품은 사람들을 미워하십니다다.

두 마음이란 절반은 이쪽으로, 절반은 저쪽으로 향한 마음입니다다.



소위 ‘선데이 크리스천’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신앙은 오직 주일에만 국한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농담을 했습니다.

“저들은 주일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 옷장에 외출복을 걸을 때

그들의 신앙도 함께 걸어놓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일 아침이 될 때까지 다시는 그것을 꺼내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이 두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두 마음을 미워하시는 이유는 거기에 진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순수한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뜨거운 사랑, 불같은 사랑, 열광적인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호 7:8)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장기 때 나는 메밀전병을 많이 먹고 자랐기 때문에

뒤집지 않은 전병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압니다.

전병을 뒤집지 않으면 한쪽만 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쪽만 익은 전병을 미워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병이 양쪽 모두 익기를 원하십니다.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벧전 1:22)라는 베드로의 말에는

미지근한 것을 비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물이 절반쯤 담긴 병을 가리켜 절반이 찼다고 말해야 하는가,

아니면 절반이 비었다고 말해야 하는가?

미지근한 물을 가리켜 절반이 뜨겁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절반이 차갑다고 해야 하나?



‘절반의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절반의 죄인’이라고 해야 하는가,

아니면 ‘절반의 성도’라고 해야 하는가?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내가 분명히 아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온전하지 못한 것을 다 쓸어버리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중간한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해

절반의 마음만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그분은 하나님이 아니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충만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절반만 충만해지는 것은 그분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반만 차고 절반은 비어 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보세요.

절반의 하루가 아니라 '온전한' 하루입니다.

절반의 인격이 아니라 '온전한' 인격입니다.

절반의 마음이 아니라 '온전한' 마음입니다.

절반의 구원이 아니라 '온전한'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사랑이 '온전한' 사랑이기를 원하십니다.

반은 뜨겁고 반은 차가운 사랑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말씀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 야고보서 1:6~8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 요한계시록 3장16절




이선우

2011.09.22 20:41:19
*.187.102.191

에클레시아님,
강하면서도 도전이 되는 말씀들 지속적으로 주심에 감사합니다.
혹시 어떤 분이신지 소개해 주시면 이곳에서 교제하는 데 더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4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6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5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3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8
4198 바트 어만의 ‘성경의 정통 왜곡’에 대한 반박논문을 읽고 [4] 정순태 2010-07-02 126352
4197 (광고) 창조와 진화를 통한 기원의 이해 세미나. file master 2021-02-09 110039
4196 성경 질문이 있습니다! [2] 행복 2021-11-15 33781
4195 입양된 양자 [3] 아가페 2016-07-04 25760
4194 자유게시판 글들의 제목이 수정되었네요~ [1] 낭여 2021-04-03 23763
4193 Unseperable Holiness and Mercy 박근희 2016-12-30 20497
4192 에베소서 6장 12절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의 해석? [1] 구원 2022-12-08 19709
4191 제가 한 단회적 방언은... [2] WALKER 2020-08-20 18048
4190 십자가 지신길, 비아 돌로로사 에클레시아 2011-12-21 8419
4189 지옥은 어디에 있나요? [1] 본본 2017-09-07 7691
4188 [새로운 신학 해석 제의] 갈렙은 에서의 후손인가?(민32:12) 정순태 2006-06-28 7486
4187 하나님 저랑 장난 하시는 겁니까??? [10] archmi 2006-08-28 6170
4186 은사는 하나님 뜻대로 주신다고 하는데 [1] CROSS 2022-11-28 6006
4185 요한계시록 13장16절-17절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5] hope 2021-04-18 5297
4184 [공개문의] 정확한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8] 정순태 2006-09-19 5248
4183 김주영님께 Re: Considering Hurricane & Homosexuality article 김유상 2005-11-15 5150
4182 본디오 빌라도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한국의 사도신경 [6] 이준 2006-08-13 4863
4181 [이의제기] 정탐꾼 갈렙은 중보기도자 훌의 아버지인가? [3] 정순태 2005-12-09 453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