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후회

조회 수 686 추천 수 27 2012.04.10 00:47:51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7&docId=63534034&qb=7Zmp7KeA7JqwIOu8iOyVhO2UiCDtm4Ttmow=&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gGLx/F5Y7vlssaSGtFlssc--002942&sid=T4Nx-sVqg08AAFV4Ao0



저는 시를 안 좋아합니다.
아니 안 좋아했었는데요, 전 고딩어때도 문학보다는 비문학지문이 더 나았던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들어오더라구요.
아마 문제풀이를 위해 저자의 의도를 외우고 그런 기계적인 학습이 주는 부담으로
문학을 문학으로 접할 마음의 틈새가 부족했나봅니다.

요새 이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시가 있어서 함께 나누고자 주소를 올립니다.:)



사라의 웃음

2012.04.10 22:05:59
*.109.85.156

별~~님!! 반가와요.^^
미국에 있을 때,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아름드리 나무들이 뿌리를 드러낸 채
쓰러진 모습을 볼 때 마다 허~~걱!! 하며 놀랬었지요. 마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요..ㅠ.ㅠ
자기애는 그렇게 불순종을 낳고, 이웃을 아프게 하고...
마치 제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아서 또 허~~걱!! 하며 놀랍니다. ^^
자매님, 자주 뵈요!!

쌀로별

2012.05.01 04:18:40
*.239.26.3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는데도 어쩌다 정말 가끔씩 누군가의 이야기를 티비나 인터넷같은 매체나
아니면 직접 듣는 이야기속에서 접할 때 '너는 나구나'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예전에는 이런 마음이 없었지요. 그런 마음이 가로등처럼 깜빡깜빡 들 때마다 신기합니다.
워낙 감사가 없는 저인데 저건 내 이야기구나...라는 마음이 들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회복할 때가 있거든요. 참 별스럽지요?
일부러 아름다움을 발견해보려고 해도 잘 안되던 것이 이런 이상한 마음의 통로를 통해서 없던 감사를 발견하게 된답니다.
작위적이거나 껍질뿐인 위로가 아닌 진심이 섞인 위로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저의 많지않은 기도제목입니다.
세상을 방관자적인 마음의 태도로, 다른 사람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마음이 깔린 채로 관조적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옳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늘 예수님의 마음이 부족해서... 자꾸만 좌절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조금 더 철없고 수줍게 힘을 빼고 사는 마음의 태도가 내가 내 안의 부족함을 인정한다면 나의 약함도
다른 사람들에게 덕이 될거라는 믿음으로 생활하려고 합니다.
그릿시내같은 마음이지만 그래서 더욱 영적 생활의 달인이 되고 싶어요. ^^

사라의 웃음

2012.05.03 22:33:59
*.109.85.156

네, 별님!!
영적 생활의 달인이 되셔요.
저도 별님 앞에 서면 언제나 작아짐을 느껴요.
님의 깨끗함, 순수함... 아마 그런 부분 앞에서 느껴지는 저의
작아짐인 것 같아요. 정말 자주 뵈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5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56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70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68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2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2005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62
1392 아브라함에 관한 질문... [1] 박근희 2012-05-01 546
1391 아버지의 눈물과 마지막 강의 [2] 홍성림 2012-04-28 684
1390 너울쓰기 [2] 사라의 웃음 2012-04-27 731
1389 예수는 없다 질문3 [1] kwangtae park 2012-04-26 760
1388 [re] 예수는 없다 질문3 [1] 운영자 2012-04-27 681
1387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 사라의 웃음 2012-04-24 549
1386 예수님 품속 사라의 웃음 2012-04-22 560
1385 예수는 없다 질문2 [5] kwangtae park 2012-04-17 647
1384 연탄길 언덕에서의 눈물 [2] 홍성림 2012-04-14 747
1383 예수는 없다에 대한 질문 [2] kwangtae park 2012-04-10 730
» 뼈아픈 후회 [3] 쌀로별 2012-04-10 686
1381 이상한 누룩 [4] 사라의 웃음 2012-04-02 754
1380 내 인생의 홍해앞에서 [2] 홍성림 2012-03-31 733
1379 탕자처럼 [3] 사라의 웃음 2012-03-26 597
1378 바리새인의 고백 [5] 사라의 웃음 2012-03-19 767
1377 광야에도 봄날이 온다 [4] 홍성림 2012-03-15 658
1376 하나님 아버지... [3] mskong 2012-03-08 1054
1375 Re:당신은 아름다웠습니다. [4] 홍성림 2012-03-04 701
1374 인도하심 [7] 사라의 웃음 2012-03-01 688
1373 주여 나를 00의 도구로 써주소서 [8] 쌀로별 2012-02-28 70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