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작은 우주

조회 수 561 추천 수 17 2012.06.11 23:54:34
내 안에 작은 우주가 있는 것 같다.  그 곳엔 달도 있고 해도 있고 그리고 수 많은 별들이며 자주 떨어지는 별똥별들로 밤하늘이 아름다운  자그마한 우주가 있는 것 같다.  이 자그마한 공간이 나에게 결코 작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이 곳에서 예수님의 품 속까지 걸어가는 여정이 있기에 그러하다.   육신의 장막을 벗고 그 곳에서 안식하는 그 날까지 많은 고난과 아픔들이 있을 수 밖엔 없기에 내 안의 자그마한 우주가 너무도 광할하게 느껴지곤 한다.  우리 하나님 품 속에 육신을 벗고 쏘옥 들어가는 그 날까지 고달픔과 슬픔은 지속 톡톡거리며 나를 건드리기에 멀고 먼길,  광활하고 광활한 길로 느껴지는 것 같다.

가장 큰 소망 하나 있다면 이세상 장막을 벗고 어서 하나님과 뗄려야 뗄 수 없는 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 할 일이 있기에 남겨 놓으신 것 같다.   험한 세상이지만 살아가게 하신다.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기도로 무장하며 세상을 이기게 하신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아니였다면 내 안에 우주,  결코 작지 않은 우주에서 길을 잃고 허둥이며 살아갔을 영혼,  무엇을 어찌해야할지 도무지 알 수 없어 죽음의 그림자 속으로만 스며들고 말았을 인생에게 한줄기 빛,  너무도 선명하고 확연한 빛으로 비추어주신 예수님의 품속,  그 품속의 따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예수님은 죄인된 우리에게 먼저 찾아와 주셨다.  그리고 처음부터 곁에 계셨음을 가르쳐 주신다.  아직 눈을 뜨지 못하였기에 보지 못하였을 뿐임을 가르쳐 주신다.  그리고 그 따스한 손으로 만지시며 보게 하신다.  소경이 눈을 뜨게 해 주셨다.  당신이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며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음을 가르쳐 주셨다.

이렇게 오시어 대신 죽으시고 그 품에 우릴 안으시고 부활하셨으니 영혼은 이미 천국에 데려다 놓으신 사랑을 어찌 찬미치 않을 수가 있을런지... 하지만 몸은 아직 세상에 있기에 걸어가는 동안 넘어지고,  숨어있던 무서운 짐승에게 물려서 아파한다.  아프지만 곁에 계신 주님께서 또 응원가를 불러주시며 육신 벗는 날까지 절대로 떠나시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약속을 귓가에 또 들려주시고 또 들려주신다.  자주 망각하는 버릇이 있는 나인 것을 이미 아시는 주님은 자꾸 자꾸 들려주신다.  영원한 그 나라에 갈 때까지 절대로 혼자 두지 않으시마며 이렇게 말씀으로 거듭 기억나게 해 주신다.

들꽃들로 아롱 아롱 수놓아진 노을진 저녁들녁이 있는 내 안의 작은 우주,  참 자그마한 공간인 듯 하나 이 세상 사는 동안 아픔과 슬픔이 자주 다가오기에  너무도 광활한 내 안의 작은 우주,  해도 달도 별도 총총하건만,  그렇지만 그 곳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그 어두운 곳에서 홀로 두려워하며 허둥거릴 수 밖엔 없었을 인생에게 우리 예수님은 나 대신 죽으시며 와 주셨다.  그리고 그 품 속에 나를 안으시고 부활하셨다.  지금도 귓가에 울려 주신다.  육신의 장막을 벗는 그 날까지 떠나지 않으시고 곁에서 응원하시겠다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3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4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3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2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6
2777 일터에서 사라의 웃음 2012-05-28 549
2776 전도하시는 하나님 [2] 사라의 웃음 2012-05-29 463
2775 사람들은 눈물많고, 따시고.... 사라의 웃음 2012-06-02 500
2774 예수는 없다 질문8 kwangtae park 2012-06-02 716
2773 [re] 예수는 없다 질문8 운영자 2012-06-03 602
2772 살짝 낮은음, 살짝 높은음 사라의 웃음 2012-06-03 621
2771 예수는 없다 질문9 kwangtae park 2012-06-05 554
2770 죄와 죄인 사라의 웃음 2012-06-05 708
2769 구원 그 이후 사라의 웃음 2012-06-07 575
2768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사라의 웃음 2012-06-08 631
2767 에스더의 눈물 편지 홍성림 2012-06-09 643
2766 예수는 없다 질문10(질문 9의 답변에 대한 답글1) [3] kwangtae park 2012-06-09 580
2765 장애인 사라의 웃음 2012-06-09 573
2764 용수철 보다도 더 빠른... 사라의 웃음 2012-06-11 580
» 내 안의 작은 우주 사라의 웃음 2012-06-11 561
2762 '성령의 권능은 폭발적이지 않다' 를 읽고... [1] 사라의 웃음 2012-06-12 653
2761 예수는 없다 질문10(질문 9의 답변에 대한 답글2 [4] kwangtae park 2012-06-13 542
2760 오랫동안 씨름해 오던 일 [4] 사라의 웃음 2012-06-13 561
2759 회식자리 사라의 웃음 2012-06-14 576
2758 신자의 신앙적 불안 ('영혼을 깨워라' 를 읽고..) 사라의 웃음 2012-06-15 513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