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다들 주님 안에서 샬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른 지역으로 근무지가 이전 되어 적응하느라 글을 남기는 것을 조금 등한히 하였네요.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계5:3~5)
왜 굳이 일곱인으로 봉한 두루마리를 펴 보아야 하는가?
두루마리를 보지 않으면 그만 아닌가?
사도 요한은 두루마리를 펴보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 그리 서러운 일이라고 크게 우는가?
그리고 왜 두루마리는 일곱인으로 봉하셨는가?
이 후의 글을 보면 알겠지만 일곱인으로 봉한 두루마리를 펴 보는 것은 믿지 않는 자에 대한 심판이다.
일곱인으로 봉한 것은 천하에 어떤 존재도 일곱인을 뗄 수 없게 하기 위해서이다.
일곱인으로 봉한 두루마리를 펴 볼 수 없다는 것은 믿지 않는 자에 대한 심판을 진행할 수 없다는 뜻이며
이것은 곧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한은 크게 울었던 것이다.
일곱인으로 봉한 두루마리를 펴 보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십자가에 죽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아멘.
그 분이 두루마리를 펴심으로써 비로소 믿지 않는 자에 대한 지독한 심판이 시작되는 것이다.
십자가에 죽으신 그 분 만이 믿지 않는 자에 대한 심판을 가져올 수 있다.
십자가가 없었다면 심판을 진행할 수 없다.
그래서 십자가가 필요하다.
십자가는 믿는 자에 대한 구원인 동시에 믿지 않는 자에 대한 심판인 것이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일곱인으로 봉하여진 두루마리가 펼쳐져서
믿지 않는 자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지고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는 것이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