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질문있어요.

조회 수 64 추천 수 0 2015.08.27 07:51:12

한 설교에서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시대는 성부시대, 신약시대는 성자시대 그리고 오늘 날은 성령시대 이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 시대에 따라 변하셨다는 이야긴가?' 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양태론적 삼위일체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 째  질문은 시대별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있었나? 라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제가 설교에서 듣기로는 "원래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들을 성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들의 죄를 대속하셔서 구원으로 이끌어 주셨다." 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없었던 성부(구약)시대(?) 에는 성자 예수님이 계시지 않으므로,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소리인가요? 물론 성막에서 짐승을 피를 뿌림으로 죄를 사함받는 다는 사실도 알고 있지만, 만약 짐승의 피를 가지고 죄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면, 굳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야 할 필요가 있으셨나? 라고 생각합니다.

 

두번 째 질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정말로 우리들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려고 오신 것이라고 우선 결론을 맺으면, 예수님이 계시지 않은 구약시대 사람들의 죄의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음으로 그 사람들은 거룩해 질 수가 없었던 것입니까?

 

 

 

보통 이 설교를 하시는 목사님께 직접 물어야 하는 것이지만, 왠지 목사님의 설교를 지적하는 걸로 오해받을 것 같아서 과외선생님께 여쭙니다.


master

2015.08.27 09:07:36
*.63.152.149

안상수 형제님

 

첫째 질문은 간단한 주제이고 둘째는 이미 다룬 문제인지라 따로 성경문답에 올리지 않고 이 댓글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1) "구약시대는 성부시대, 신약시대는 성자시대 그리고 오늘 날은 성령시대“

 

목사님이 삼위일체를 부인하거나, 한 분 하나님이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양태론을 주장하는 뜻도 전혀 아닙니다. 목사님들이 자주 그렇게 말씀하시는 까닭은 각 시대마다 인류구원의 역사에 주도적 역할을 하신 분이 누구였는지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성부 하나님이 인류 전체는 물론 경건한 셋 계열과 택한 백성 이스라엘의 역사를 직접 이끄셨습니다. 성자 하나님은 가끔 천사나 여호와의 사자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광야에서 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 함께 했다고 선언합니다.(고전10:1-4) 성령은 특정한 사람에게 특별한 소명을 실현시키려 일시적으로 강림하셨습니다.

 

신약시대 즉, 예수님 초림부터 부활승천까지는 성자 하나님이 골고다 십자가로 인류 구속의 문을 활짝 여셨고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의 강림을 약속하셨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승천하시어 하늘 보좌에서 성부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따라서 오순절 이후로 이 땅에선 성령 하나님이 인간에게 직접 역사하시어 죄인으로 거듭나게 하며 십자가 진리를 깨달아 예수를 믿게 하는 구원을 이뤄나가시는 것입니다. 이런 뜻을 강조하려는 말씀일 뿐이며 그분 목사님께 직접 물어도 동일한 답변을 얻을 것입니다.

 

(2) 구약시대 사람의 구원과 거룩해지는 문제

 

성경문답 사이트 # 44 “구약 백성들은 어떻게 구원 받았나요?”와 #3 “이 순신 장군은 죽어서 천국 갔는가? 지옥 갔는가?”의 글을 참조하십시오. 추가적으로 의문이 생기면 언제든 다시 글을 올려 주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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