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가 되살아난 YMCA
저희가 엘에이에 있을 때에 근처 YMCA 체육센터에서
가족회원으로 등록해 일주일에 서너 차례는 운동을 했습니다.
멤피스로 이사 온 후로도 여러 조건 상 가장 적합해
다시 등록해서 아내랑 열심히 땀을 빼고 있습니다.
YMCA (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는 알다시피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건강한 육체와 정신과 영혼”을
증진시키려는 전 세계적 운동이자 조직입니다.
그런데 엘에이의 Y에선 기독교적 색채를 전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이곳에선 너무나 반갑고 감사하게도
곳곳에, 심지어 화장실 안에도 성경구절을 붙여 놓았고,
정문 입구 한 곁에는 나무 십자가도 세워놓았습니다.
또 펀드를 기부하는 지역 기업체들의 Banner도 많이 걸어놓았습니다.
이런 Bible Belt State다운 모습이 영원히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또 Christmas Season이 잔뜩 기다려집니다.
Happy Holiday Banner만 잔뜩 걸어놓았던 엘에이에 비해서
틀림없이 Merry Christmas라고 크게 써 붙일 테니 말입니다.
6/3/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