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믿음에 대해 고칠점을 알려주십시오

조회 수 159 추천 수 0 2016.12.07 09:45:50

안녕하세요 목사님

신앙 생활과 교리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찾다가 알게 되어 좋은 글들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끝날에 천국에 가는 성도는

창세전 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택자이고,

이 택자들은 알수 없는 때와 시기에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이 스스로는 구원 받을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대신 십자가에서 죗값을 지시고, 사망에서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 그리고 끝날에 이 땅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는 것,

지금 죽어도 예수님 믿는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아 천국에 갈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 비록 저는 아직도 참으로 믿는다 하면서도 말씀따라 살지 못할 때가 많고 마음으로 생각으로 언행으로 행동으로 여전히 아주 부끄러운 죄들을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번 회개기도를 하며 변화되기를 기도하고 노력하고 넘어지고 회개하기를 반복하며 그럼에도 구원 주신것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한번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은 마귀에 간교한 술책으로 인한 죄로도 또 저 스스로 개인 타락으로도 도저히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써는 지옥에 갈수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저의 사는 동안에 믿음이 자라가도록, 말씀을 듣고 깨닫고 변화 되어 가도록, 복음에 감격하며 점차 죄들도 줄이고 안하도록, 복음을 남에게 전하도록 변화 시켜 주실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이사실이 제게 큰 힘이 되기도하고 저의 아직도 어리석고 완악함에 대해 낙심치 않게 합니다.)

또 믿는 자가 열심히 신앙생활해야 함은 구원에서 떨어질까봐가 아니라 믿음이 더욱 자라가서 부끄러운 구원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되어 단지 구원 만이 아니라 하늘의 상급도 쌓기 위함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 중에 제가 하나님께 창세전부터 아무 조건 없이 구원 받을 백성으로 택함 받아 회개할 마음도 믿음도 감사 다 주신 것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믿음들 중에 잘못된 것들이 있는지 잘못 착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정말 제가 예수님을 어떻게 믿어야하고, 복음을 정확하게 어떻게 알고 전해야하는지, 그외에도 제가 신앙인으로써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할 것 있으면 부디 제게 가르쳐주세요

 

사실 저를 돌아 보았을 때, 지금도 너무나 참으로 악하고 죄에 연약합니다 저를 다 보고 계실 하나님과 저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면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답답합니다. 그러나 이미 받은 절대 잃어버릴 수없는 구원이라는 믿음으로 항상 감사하며 회개하며 지내는데 가끔 제 믿음과 다른 글이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고민이 많이 생깁니다.

어떤 곳에는 보면 구원 받은 후에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자신이 타락하거나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으면 구원에서 멀어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구원은 하나님이 믿는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말씀대로 살지 않고 스스로 타락하거나 본인의 의지에 의해 거절해 구원에서 분리될수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제게는 너무나도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강제적인(?) 구원 역사 없이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선행이나 정직한 마음, 선한 일을 죽기까지 유지할 자신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지금도 항상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이지만, 어느 순간에는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걸 알면서도 잘못된 행동과 말, 마음을 품을 떄가 있습니다. 심지어 내 죄를 깨닫고 무거워 지는 제 마음이 짜증 나면서 믿는 마음 조차 귀찮고 싫어 질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항상 위태위태한 저에게는 무섭기만 합니다. 저말이 사실이라면 이런 제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제게 멀어지실까봐요

하나님께서 저를 절대 버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리고 어찌 하여서든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려하고 변화되려 하겠지만 혹시나 저 조차 저를 순간에 유혹이나 죄에서 이길 자신 없는 제가 타락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저를 내버려두지 마시고 강제로라도 변화 시켜주시고 구원해주시길 바라는 제 이 마음은 단지 이기적인 인간에 억지인것 인가요.. 

 

위같은 이야기를 듣고 평소에 해오던 고민인데 이번에 천로역정이라는 책을 읽다가 이부분에서 크게 고민으로 다가 왔습니다.

이 부분에 갇힌 남자가 마치 제가 될것 같아 너무 두렵습니다. 예수님을 두번 못박는 죄는 어떤것이고 예수님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 성령을 욕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한번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으면 절대 잃지 않는다고 믿는데 이 책에서는 성령님을 가슴아프게 하고 마귀에 유혹에 넘어가면 주님의 진노를 사 저에게서 떠나시고 심판을 받게 되는데 제가 믿었던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제가 실제 읽고 있는 책과는 다른 번역본입니다 그래도 내용상에는 큰차이가 없이 같은 부분이라 복사하여 첨부했습니다.)

 

두서없고 참으로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너무 많은 어리석음과 부족함이 보이시겠지만 어떤 것이라도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세요

[신앙서적] 천로역정 중 '철창에 갇힌 한 남자' 中


 

"아직은 아닐세! 일러둘 게 조금 더 있으니 다 듣고 나서 가도록 하게나."

해석자는 크리스천의 팔을 붙들고 칠흑처럼 캄캄한 방으로 인도했다. 방 안에는 한 남자가 철창에 갇혀 있었다.

 

한 없이 슬퍼보이는 얼굴이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땅바닥만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깍지 낀 두 손을 올려놓은 채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듯 깊은 한숨을 쉬었다. 

 

크리스천이 물었다. 

"이건 무슨 뜻입니까?"

해석자는 대답하지 않고 남자와 직접 이야기해보라고 했다.

 

크리스천은 철창 속 사내에게 물었다.

"댁은 누구시죠?"

 

남자가 대답했다.

"과거에는 생각조차 못했던 그런 인간입니다."

"예전엔 어떤 분이었는데요?" 크리스천이 되물었다.

 

"믿음에 관해서라면 누구 못지않게 곧바르고 나날이 성장하는 길을 걸었지요. 한떄는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자부했어요. 거기에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기쁨에 가슴이 벅차오르곤 했지요(눅8:13)"

 

"지금은 어떤데요?"

 

"이제는 자포자기 상태예요. 절망감이 철창처럼 날 에워싸고 있죠. 도저히 빠져나갈 수가 없어요. 이젠 다 틀렸어요!"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른 거죠?" 크리스천이 캐물었다.

 

남자는 솔직히 고백했다.

"늘 조심하고 성실하게 살지 못 했어요. 욕망이 이끄는대로 정신없이 따라갔어요. 말씀의 빛과 하나님의 선하심에 등을 돌리고 죄를 지었습니다. 성령님을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결국 그분은 떠나가셨어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내 중심에 받아들이고 말았어요. 주님의 진노를 재촉하고 삶에서 몰아내고 만 거지요. 이제는 마음이 너무 딱딱해져서 돌이킬 수조차 없게 됐어요."

 

"그럼, 이 양반에게는 소망의 여지가 전혀 없는 건가요?"

크리스천은 해석자를 돌아보며 물었다.

 

"그것도 직접 물어보게나." 

해석자가 대답했다.

 

크리스천은 다시 남자에게 말했다.

"정말 소망이 없습니까? 이렇게 계속해서 절망의 철창에 갇혀 지내야 하는 겁니까?"

 

"전혀 없어요. 절망 그 자체입니다." 

우리 안의 남자가 대꾸했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찬송받을 분의 아들 그리스도는 동정심이 가득한 분이잖아요."

 

사내는 요지부동이었다. 

"이 두손으로 그 분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히6:6) 그 분의 인격을 모독했습니다.(눅19:14) 그 분의 의로움을 짓밟았습니다.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히10:28~29)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스스로 모든 약속과 담을 쌓고 두려움, 끔찍한 두려움만 남게 된 겁니다. 주님의 심판과 불같은 진노가 원수를 삼키듯 쏟아질 게 분명하다는 공포감 말입니다."

 

"어떻게 이토록 참담한 처지에 이르게 된 겁니까?"

 

"세상의 욕망과 쾌락, 유익해 보이는 것들을 너무 좋아했던거죠. 하지만 이제는 그 하나하나가 다 내게 상처를 주고 지독한 벌레들처럼 날 갉아먹고 있어요."

남자가 설명했다.

 

"지금이라도 뉘우치고 거기서 돌이킬 순 없을까요?"

크리스천은 기대에 차서 말했다.

 

"하나님은 내 회개를 받아주시지 않았어요."

사내는 고개를 푹 숙였다.

 

"말씀을 읽어도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주님이 손수 나를 이 철창에 가두신 게 틀림없어요. 세상 누구도 여기서 날 풀어줄 수 없어요. 오 이건 끝이 없어요. 영원한 거죠! 장차 맞닥뜨리게 될 한없는 고통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모르겠어요."

 

해석자가 결론을 내렸다.

"이 양반의 비참한 처지를 잊지 말고 항상 주의하게"

 

"알겠습니다" 

크리스천이 대답했다. 

"무시무시하군요. 늘 조심하고 깨어 기도해서 이분을 처참한 상황에 밀어 넣은 올무에 걸리지 않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시길 바랄 따름입니다."


master

2016.12.08 07:12:54
*.50.22.237

Doshua 님

회원 가입하시자마자 진솔하게 상의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형제님의 믿음에는 전혀 하자가 없으며

성경대로 정확하고도 올바르게 믿고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과 노력으로 하나님의 구원에 들 자는 아무도 없으며

또 바로 그래서 주님이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야만 했고

주님의 십자가 대속 사역이 아니고는 구원의 길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우리를 선하게 변화시켜 구원 주신 것이 아니며 있는 모습 그대로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구원 후에도 우리의 죄 된 본성은 남아 있다는 뜻이며

그 본성을 이기며 점점 그리스도와 닮게 자라가라고 성령님이 내주하시는 것입니다.

구원 주실 때에 우리 쪽의 아무 공로 없이 죄로 찌든 모습 그대로 주셨는데

구원 이후에 죄에 넘어지는 모습으로 구원을 취소하면

십자가는 무용지물이며 아예 구원을 안주셨어야 했습니다. 다시 행위구원으로 바뀝니다.

또 우리 스스로 죄를 넉넉히 이겨내지 못하니까 성령을 평생토록 내주케 해주신 것입니다.

 

인용하신 존 번연의 천로역정의 예화는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죄가 얼마나 가공스러운지 보여주는 의미로 참조만 하시면 됩니다.

구원 여부는 그래서 본인과 하나님만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옛사람이 죽었다 거듭나는 개인적 체험이 있고 가치관이 완전히 신본주의로

바뀌는 것이 구원인데 어떻게 본인이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죄의 본성은 완전히 깨끗케 된 것이 아니므로 구원 후에도 때로 죄를 짓지만

구원 받은 자는 더욱 죄에 민감해져서 반드시 언젠가는 회개하게 됩니다.

바꿔 말해 다른 이의 죄를 짓는 모습으로 어느 누구도 구원여부를 판단해선 안 됩니다.

대신에 반복해서 고의로 동일한 죄를 아무 거리낌 없이 짓고 있다면

아무리 교회 안에서 거룩한 모습을 띄더라도 그 구원 여부는 의심받을 소지가 많습니다.

정말로 구원 받은 신자라면 때로 죄를 지어도 너무나 괴로워서 고치려 노력하고

최소한 혼자서 눈물로 하나님 앞에 회개 기도는 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형제님의 믿음은 정말로 올바르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서 가치관의 변화가 생긴 즉,

중생의 체험이 분명한 자의 구원 취소는 절대 없습니다.

아무런 두려움 없이 절대적 확신을 갖고 성화에 더욱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제 성경문답 사이트에 이와 관련된 글들을 많이 올려놓았습니다.

우선 아래의 글들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공지 예수 믿은 후에 짓는 죄와 구원의 관계

구원받지 못할 것 같은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죄란 무엇입니까?

구원 후에도 왜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아야 하는가?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을 인간의 자유의지로 거절할 수 있는가?

신자가 계속 죄를 지으면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는가?(구약 이스라엘의 경우) 등등

 

성경문답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맨 아래 검색 창에 제목을 클릭한 후에

위 제목을 타이프인 하면 관련 글로 바로 들어가고

또 기타 관심 있는 주제가 있으면 핵심 단어만 타이프인 하시면 관련 글들의 목록이 뜹니다.

 

다신 한 번 회원가입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Doshua

2016.12.09 01:40:34
*.127.205.126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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