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8:1-9 여호와가 알게 하시는 구원 11/29/2017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98:2)

 

여호와의 우주적 통치를 찬송하되 메시아가 오셔서 공의로운 심판을 이룰 것을 소망하며 새 노래로 찬양하라고 한다. 새 노래는 찬양자가 깨끗하고 순전해진 새로운 심령으로 드리는 노래다. 하나님 그분이 이 땅에 직접 오셔서 의와 공평으로 이 땅에 세우신 나라의 백성이f라면 반드시 불러야 할 찬양이다. 만유를 충만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만유가 머리 숙여 드리는 찬양이다. 기자는 새 노래로 찬양해야 할 근거로 몇 가지를 들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기이한 일을 행하셨다”(1a). 당신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어 온갖 수모 모멸 수치 비방 핍박 고난을 당하게 하시고 기어이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 하셨다. 그것도 당신의 진노를 받아 당장 죽어도 마땅한 자들을 대신해서 말이다. 사람들은 율법을 잘 지키고 선을 행하는 자들이 천국 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자기 잘난 것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렇게 해선 어느 누구도 당신의 의에 합격하지 못하니 당신의 새로운 의를 드러내셨다.

 

그래서 당신의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다.”(1b) 당신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만 구원하셨다는 뜻이 아니다. 인간의 의는 아무 쓸데없다. 구원 받을 여지는 전혀 없다. 오직 그분의 일방적 은혜만이 구원의 전제다. 당신은 인간으로 당신을 찬양 경배하게 창조하셨다. 또 창조를 아름답고 거룩하게 보존 유지할 책임자로 세우셨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죄로 타락한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은 자의 공동체를 세우셨다. 새 사람을 입은 자들은 당연히 하나님의 이 기이한 구원을 새 노래로 찬양할 수밖에 없다.

 

또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셨다.”(2a) 인간은 그분의 십자가 구원 경륜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분을 제거하고 스스로 주인이 된 인간이 다시 그분을 스스로 찾을 리 만무하다. 이미 사탄에게 미혹되어 죄의 노예가 되어 그럴 능력도 없다. 십자가 대속 구원의 은혜와 진리 됨은 성령이 한 죄인의 영혼을 새롭게 해주어야만 비로소 깨달을 수 있다. 그분에 의한 전인격적인 뒤집어짐 없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교리를 따른다고 구원이 아니다.

 

끝으로 “당신의 공의를 뭇 나라와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볼 수 있고”(2b, 3절) “의로 세계를 판단하고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신다.”(9절) 이 땅에서 온전한 공평과 정의가 반드시 회복되는 심판이다. 당장에는 악이 형통하는 것 같아도 절대 그렇지 않다. 구원할 자 반드시 구원하시고 심판할 자 반드시 심판하신다. 단순히 기독교를 선택하여 예수 믿겠다고 하는 것이 그 기준이 아니다. 십자가 은혜 안에 새 사람이 된 자와 여전히 자기 고집으로 끝까지 완악하게 그리스도 앞에 무릎 꿇지 않는 자로만 나눈다. 따라서 세상 끝 날에 악인이 보기 좋게 처절한 형벌을 받는 것을 모든 이가 목격해야 공평이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구원의 완성이자 결말이다. 하나님의 공의는 이미 십자가로 완전히 세워졌다. 당신의 은혜를 거부한 자를 끝까지 당신의 밖에 두는 것만큼 완전한 공의가 어디 있는가? 그 반대로 그분 앞에 엎드린 자를 끝 날까지 품어주는 것만큼 완전한 선이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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