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3장 10절에 보면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라고 적혀있는데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하신 말씀인데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주시겠다고 하셨는데요.  그때가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를 시험할때라 라고 적혀있는데 이때는 마지막때가 아닌가요? 그렇다면 이미 빌라델비아 성도들은 다 죽었는데 왜 이말씀을 빌라델비아 성도들에게 한것입니까? 인터넷 찾아보니 그 세상이라는게 전 세계가 아니라 빌라델비아 교인들이 살던 그 로마시대의 로마통치권 지역이라는데 왜 궂이 전세계라고 했을까요? 그리고 만약에 '온 세상' 이 문자그대로 온세상이 아니라 로마의 통치권 지역이라면 저때는 마지막때가 아니라 저 말씀을 하시고 얼마후가 아닌가요? 이해가 안되서 질문합니다


master

2020.01.18 04:41:01
*.115.255.228

본본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가지 의미를 다 지녔습니다. 요한계시록은 기본적으로 당시 로마의 극심한 박해를 받고 있는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붙들고 인내하여 승리하라는 위로 권면의 서신입니다. 반드시 일차로는 초대교회의 상황에 비추어 해석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성경예언의 특성은 저자가 명확히 의도하지 않았고 또 의식하지 못했어도 성령이 영감을 주어서 먼 미래와 마지막 날의 일까지 망라됩니다.(예: 사7:14)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실은 모든 세대의 신자들에게 주는 위로 권면 교육 훈계 경고의 뜻이 있습니다.(딤후3:16,17) 

 

그런데 상기 3:10은 11절에 면류관을 빼앗지 않게 하고 12절에 새 예루살렘의 성전에 이름을 기록해준다는 언급이 있기에 마지막 시험 때라는 해석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하나만 첨언하자면 이스라엘만 두고도  온 세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간혹 (구약)성경에는 그런 식의 표현이 등장합니다.  그 이유는 1) 전세계는 물론 다른 나라 사정을 거의 모르는 당시의 그들에겐 이스라엘 전체가 온 세상이고 ,  2) 둘째로 과장법 표현으로 우리도 여의도 광장에 백만 정도 모이는 집회가 열렸으면 "온 서울 사람 다 모였다"고 표현할 수 있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온 세상이라고 표현한 경우라도 성경저작 당시로는 그들은 온 인류를 대표했기에 결국은 딤후3:16,17 말씀대로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주는 메시지가 되는 것입니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3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5
1931 베드로전서 5장이 믿어지지 않을때 [1] 창원공학도 2021-07-05 147
1930 피흘리기 까지 죄와 싸운다는 각오가 어떤건지 알고싶습니다. [4] 행복 2021-06-19 147
1929 하나님을 구하라는게 무슨 뜻 인가요 ?? [1] WALKER 2021-05-23 147
1928 로또 사면 죄인가요 ??? [3] WALKER 2021-04-23 147
1927 요한계시록 3장 11절에 예수님이 "속히 오리니" [3] 본본 2019-09-20 147
1926 아르미니안적인 설교를 하는 목사님에게.... (서로 다른 견해의 문제) [4] Elroy 2020-03-18 146
1925 목사님께 요청드리는 사항입니다 [4] 이현구 2018-11-19 146
1924 구원에 관해서 질문드립니다. [2] 행복 2024-06-11 145
1923 세상과 불신자에게 정죄와 책망을 받을 때 [2] 바오밥나무 2023-12-01 145
1922 이번주 설교 '원수용서'와 밀양의 가해자의 심정 [8] 성경탐닉자 2023-11-02 145
1921 기독교 초심자에게 추천할만한 책이 있을까요? [1] 유자 2023-08-30 145
1920 11. 군대 귀신 들린 자(막4:9~13) 배승형 2020-03-29 145
1919 질문 드립니다 [6] WALKER 2020-03-14 145
1918 [re] 고의적인 죄에 대해서 도야지 2015-01-02 145
1917 자기부인과 순종은 너무 어려운것같아요 [4] 바오밥나무 2023-12-24 144
1916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이 비성경적인지 여부 질문입니다. [2] 성경탐닉자 2023-12-31 144
1915 천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는지요? [2] 로뎀 2022-07-31 144
1914 목사님 질문드립니다. 불확실한 것에 관한 걱정과 관련된 것입니다.(질문) [3] Namkim 2022-01-16 144
1913 죄를 이기는것의 의미 [3] 반디 2021-07-12 144
1912 기도가 어려워요 [2] mango 2024-06-01 143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