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4장
19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ㅡ> 이 구절에 대해 어떤 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말(교리)이 아니고 축사 병고침등 능력행함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master

2020.08.08 16:59:24
*.115.239.75

구원님의 질문을 답할 때마다 제가 입이 아프도록 강조한 것은 문맥과 연결된 본문의 뜻부터 정확하게 찾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구절도 마찬가지로 20절 하나만 따로 떼어내어서 그것도 단어 하나를 문자적으로 해석 적용해선 안 됩니다.

 

고전4장은 이미 답변드린 3장과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교인들에게 인간적 교만에 따른 분파주의를 버릴 것을 다시 간곡히 권면하고 있습니다. 다시 3장과 4장을 죽 연결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바울 자신은 사람들에게 판단 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이 자기 사역을 판단할 것인데 자기는 기록한 말씀 밖으로 나가지 않고 복음을 가르치는 선생이 아니라 새 사람을 탄생케하는 부모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고린도 교회에는 그러지 않고 인간적 판단과 교만으로 분파를 짓는 자들이 있는데 자기가 방문하여서 그런 교만한 자들의 능력을 알아보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 능력은 순전한 복음을 영혼을 사랑하는 진심으로 갖고 전하고 가르쳐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고린도 교인들더러 단순히 듣기 좋은 인간적 말로만 선동시키는 교만한 자들을 조심하고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요컨대 20절의 능력은 축사 병고침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의미입니다. 십자가 복음이 순전히 전해질 때에 성령이 회심과 성화를 일으키는 능력을 뜻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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