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막15:5)

 

예수님께서 땀방울이 피방울 되기까지 기도하신 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까지 몇 번 죽었을까요? 다 도망가는 제자들에 의해 한 번 죽으셨습니다.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이 자신을 배반하고 자신을 욕하고 저주하며 모욕하고 희롱하며 십자가에 죽이라고 소리칠 때 마다 죽으셨습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죽으셨습니다.

빌라도에게 죽으셨습니다. 헤롯에게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또...

자신을 죽이셔서 대답을 하지 않으시고, 또 죽이시고 또 죽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십자가에서 하나님에게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다 도망가는 제자들에게 상처 받고 실망해서 죽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 도망가는 제자들을 품에 안으시고 사랑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죽이셨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잡으러 온 자로 부터 시작하여 십자가를 지기까지 만난 모든 자를 사랑하기 위하여

순간마다 자신을 몇 번이나 죽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류에게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가장 참기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고통을 이겨내시기 위하여 땀방울이 핏방울 되기까지 기도하신 것입니다. 모든 인간에게 완전히 버림받고 하나님에게조차 완전히 버림받는 십자가를 질 때만이 완전한 부활이 있었습니다.

 

십자가 길은 하나님 은혜가 아니면 결코 갈 수 없는 길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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