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찍이 기도로 시작하고 말씀묵상 후에 왜 오직 예수인가 사이트에 접속하여 말씀을 보는 중..

 

아버지께서 쓰러지셔서 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지금 돌아왔습니다. 뇌출혈로 두 차례 수술하시고 중환자실로 옮기셨습니다. 고령이신데 추이가 알 수 없습니다. 담당의에게서 수술직전 상태가 아주 위중해서 도중 돌아가실 수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병원에서 기다리는 내내 주님께 긍휼을 바라며 기도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 아버지를 꼭 만나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일단은 수술은 무사히 마쳤고 지금 의식은 없는 상태이십니다.

 

저희 집안은 철저한 불신자 집안입니다. 부모님뿐 아니라 형제 그리고 가까운 친인척 모두가 불신자입니다. 예전엔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최근에야 주님께서 이런 집안에 있는 저를 찾아오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부터, 친인척 모두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핑계가 되겠지만 소시적부터 그간 몇번이나 전도해 보려 했으나 매번 거부반응이 심해 좀처럼 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며 어머니께 설득 아닌 주 예수를 믿어라라며 선포하듯 전해드렸고 처음으로 어머니는 거부감 없이 들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십자가 복음의 교리를 간략히 설명드리고 기도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건 오직 주님의 긍휼을 바랄뿐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성령님께서 저희 어머니 찾아가 주시고 만나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역시 의식을 꼭 회복하셔서 주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버지의 경과는 오직 하나님께 달렸고 그 결과가 어떻든 하나님께서 선으로 이끄심을 확신하기에 감사드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너무 경황이 없어 두서없는 글이 되었는데.. 혹 글을 보시는 성도님들은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 내용은 저희 가족 모두가 이번 기회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주님의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해주시옵소서라는 내용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주님 이렇게 기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에게 오직 주님의 긍휼을 바라오나 제 바램대로가 아닌 오직 주님의 뜻대로 해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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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순종" 회원님이 댓글로 다신 것을 제가 대신 옮겨서 올렸습니다. 

저도 완전 불신자 집안에서 약 35년 전에 제 혼자만 먼저 믿었는데

가족들의 전도가 아주 힘들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제 경우는 제가 1998년 미국 유타에서 암 수술을 받고나서

어머님에게 말씀드렸더니 조용히 들으시고 받아들이셨습니다.

한국에 계셨던 어머님이 걱정할까 수술 전날에야 집사람이 소식을 전하면서

수술이 잘 되고 또 암이 치유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생전 처음으로 어머님이 근처 교회를 스스로 찾아가셔서 눈물로 두세시간을 기도하셨는데

그 때 성령이 역사하여 어머님은 영적인 체험도 했습니다.

몇 년 전 소천하셨지만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은혜가 너무 감사합니다. 

 

아버님의 수술로 날마다 순종님을 비롯해 가족들이 아주 힘드시겠지만

간절히 기도하면서 예수님의 복음을 진솔히 전하면 .

가족들이 마음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회원님과 방문자님들도 생각나는 대로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샬롬!

 


사라의 웃음

2021.01.04 00:14:34
*.117.182.210

부족하지만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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