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청년부가 부흥하려면?

조회 수 99 추천 수 1 2021.04.13 16:27:49

 

(최근에 한 회원님이 올해 1월 한달 간 큐티하면서 느낀 감상과 어떻게 삶에 적용해야 할지에 관해 작성한 간단한 메모를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혹시라도 성경적인 오류나 부족한 점이 있거나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더 있다면 가르쳐달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회원님과 교신한 내용을 본인의 허락하에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올립니다.)

 

2021.01.09. 큐티 적용

 

지금 내가 있는 곳과 리더라는 자리로 이끄신 것도 성령님이시니 성령님을 의지하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 나는 우리 조원 한 명, 한 명이 하나님 나라의 자녀답게 살아가기를 원한다. 이러한 마음이 든 것이 하나님이 내 마음을 움직이신다는 것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아직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한 영혼 한 영혼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나 자신의 영혼을 먼저 깨끗이 하도록 힘써야겠다.

 

운영자의 리뷰

 

믿음이 참으로 신실하시고 님을 하나님이 참으로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성령님께서 님의 심령을 어루만져 청년부 리더로서 소임을 잘 감당하도록 인도하고 계시네요. 현재 한국교회의 최고 문제가 청년부가 쇠퇴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미래가 어둡다는 뜻입니다. 청년들이 극심한 취업난으로 절망에 빠져 있는 것도 문제지만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는 세상풍조에 물들어가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실제로 예수님과 교제 동행하는 신실한 믿음의 본을 보일 리더들이 절실합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들은 신자뿐입니다. 불신자들도 간혹 그런 사람이 있지만 인간사회의 발전을 위한 목적일 뿐입니다. 사탄에게 미혹된 한 영혼이라도 주님의 긍휼로 죄에서 깨끗케 하는 일에는 전혀 무력하고, 아니 그 전에 무지합니다. 신자들이 줄어들면 사회의 오염도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한 교회의 청년부와 그 부서내의 한 그룹의 부흥에 관한 문제가 아닙니다. 성령님이 심어주는 마음으로 맡겨주신 양떼들을 잘 양육하셔서 그들이 자기가 속한 공동체로 돌아가서 한 알의 썩는 밀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은혜로운 큐티 내용 감사합니다.

 

 

운영자의 리뷰에 대한 답신

 

20살 때에는 참 믿음의 리더들이 어느 정도는 있었지만 매 해가 지날수록 참 믿음의 리더를 보기가 힘들어졌었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계속해서 불평만 늘어놓았습니다. 청년부가 망해가고 있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시 청년부가 하나 되던 때를 그리워하고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사랑하심에 집중하기보다 악을 미워하는 것에 집중하던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선으로 인도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대로 리더의 자리에 순종하지 않겠다고 완고하던 제 마음을 움직이셔서 저 한명이라도 바로 선 리더의 모습을 나 한명이라도 주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를 사용해주십시오. 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고 지금 이렇게 리더의 자리에 있게 되었네요... 제게서 이런 마음과 고백이 나온 것이 하나님께서 저를 참으로 사랑하시었기에 가능했음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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