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 회원님이 올해 1월 한달 간 큐티하면서 느낀 감상과 어떻게 삶에 적용해야 할지에 관해 작성한 간단한 메모를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혹시라도 성경적인 오류나 부족한 점이 있거나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더 있다면 가르쳐달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회원님과 교신한 내용을 본인의 허락하에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올립니다.)
2021.01.15. 큐티 적용
어둠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사람이 있었다. 나의 예전모습 같아서 손을 잡아 주었는데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어쩔 때는 스쳐지나가는 생각으로 ‘그만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으나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이 생각은 버렸다. 모든 상황 가운데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나의 안식을 유보해서라도 기진한 이웃을 찾아 부축하고 일으키라는 말이 나를 더 정신 붙들 수 있게 해주었다. 예수님 말씀이 다 맞다.
운영자의 리뷰
힘들어 그만 두고 싶은 생각이 들었음에도 예수님의 말씀에서 다시 힘을 얻었다니 참으로 대단한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은 세상과는 거슬러가야 하므로 좁고 협착하며 고달플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앞서 가시기에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반드시 섬김을 받는 이의 변화가 일어나며, 또 모든 어려움을 이길 힘을 그분이 주시며, 나아가 섬기는 자 본인의 속사람부터 날로 더 강건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4:16)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히12:3)
가뜩이나 주님을 따라가는 참 제자의 숫자가 적기에 만약 섬기는 자가 힘들어 포기하면 절망에 빠진 자는 한없이 어둠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됩니다. 자신을 도와줄 자를 다시 만나려면 너무 어렵고 오래 걸립니다. 예수님은 피곤한 것은 물론 온갖 비방 멸시 천배 핍박에도 아랑곳 않고 상한 심령을 치유하고 기도해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피곤할 때마다 예수님을 묵상하며 그분의 살아있는 말씀에서 힘을 얻어서 섬기다보면 주님께서 거룩한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