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올립니다.

조회 수 45 추천 수 0 2021.06.08 22:46:18

성경에서는 결혼이란 하나님 앞에서 둘이 하나가 되는거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아담이 이브에게 "이는 내 뼈중에 뼈라고 살중에 살이라"(창2장 21절)란 말을 했습니다.

 

결혼은 하나님앞에 평생 서로를 위해 베필하고 희생하겠다는 언약임으로 결혼전에 동거하여 서로 맞는지 안맞는지 간보는일이 크리스천에게는 절때 있을수 없는일이고 또한 결혼한 배우자말고 다른사람과 간음이나 혹은 지속적인 가정폭력같은 극심한 고통을 주는일 외에는 하나님앞에서는 둘이 하나이기 때문에 절때 이혼을 생각하면 안된다는것도 잘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제가궁금한것은요, 결혼할때 서로의 모든 재산역시 공동으로 나누는게 크리스천 부부인가요?? 결혼이후 월급은 당연히 같이 관리하는게 맞지만...  결혼 이전에 자신의 힘으로 장만한 아파트도 자신께 공동명의로 되고, 결혼하기전에 모은 돈도 공동으로 되어 쓸때 서로에게 허락을 받고 써야하는건가요?

 

 

 

 


master

2021.06.09 09:57:07
*.16.128.27

원칙적으로 크리스천 부부라면 공동으로 관리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삶의 현장에선 부부 각자의 믿음과 인생관과 현실적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달라져도 됩니다. 그럴 경우는 부부가 서로 아무 불만과 사후 항의 없이 흔쾌히 완전하고도 세밀하게 합의해야 함을 전제로 합니다. 

 

개별소유를 비교적 많이 시행하는 미국의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부정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한쪽이 아주 갑부일 경우 이혼할 때에 위자료나 과다한 재산분활 요구를 하지 못하게 미리 문서로 계약까지 하면서 결혼합니다. 이는 이혼을 미리부터 (만에 하나라도) 가정했기에 온전한 사랑과 결혼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각자가 많은 재산은 물론 상속해 주어야 할 자녀들을 갖고서 재혼하는 경우에 나중에 자식들 간의 유산 다툼을 피하기 위해서 개별 소유 관리하기로 합의하는데, 사랑과 믿음과 관계 없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또 각자가 아주 탄탄한 커리어와 고정 수입을 갖고 있기에 재정을 독립적으로 운영하여 상대에게 부담 주기 싫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생활비는 공동분담하되 자녀 양육비와 상속 등도 세밀하게 서로 합의하여 시행하는 것입니다. 또는 단순히 절세할 목적만으로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산과 수입이 많아지면 종합소득세의 세율이 아주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두 사람 사이의 진정한 사랑과 각자의 믿음에 따라서 개별적으로 결혼 전에 미리 서로 상의 합의할 부분입니다. 신자가 무조건 공동소유만 따라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행복

2021.06.09 15:32:01
*.20.166.111

제가 결혼하지 않는상태입니다. 그리고 몇달전에 집을 장만했습니다. 제가 결혼할때 배우자가 만일 제집과 제가 여태 모은돈을 공동소유 그리고 공동관리를 하자고 요구하면 지금으로서는 무슨이유에서도 그렇게 하기도 싫습니다. 이혼을 전제로 이러는건 절때 아닙니다. 

 

이런 제 생각이 바뀔려면 진정 모든걸 다 줄만큼 아깝지 않는 배우자가 나타날때까지 기다리는게 현명할까요? 아니면 이러한 제 생각을 존중해주고 결혼을 해도 각자 개별소유를 인정하는 배우자를 만나는게 현명할까요??

master

2021.06.09 16:46:19
*.16.128.27

어떤 경우가 되든 막상 사랑하는 상대가 나타났을 때의 형제님의 생각에 달렸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두 당사자 간의 믿음과 사랑 여부에 달렸기에 저는 노커멘트 하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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