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꿈의 드림카는 1억원이 넘는 외제차입니다. 훗날 제가 열심히 벌어서 모은 돈으로 드림카를 사고 교회 주차장에 파킹을 하면 지나가는 성도들중에 허영심 때문에 사치를 부린다고 안좋은 시선으로 볼꺼같은 분도 분명 계실꺼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기 능력만큼 돈쓰는건 믿음과 별개라고 생각합니다만...
목사님 생각에는 허영심과 사치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혹시라도 시험에 들지 모르는 교회형제에 대한 배려라는 약간은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목사님의 예전 글에서 설명하신 바울의 고기먹는 부분에 대한 그의 선택이 우리에게 생각해 볼만한 교훈을 줍니다.
https://whyjesusonly.com/questionok/8290
목사님의 글중 일부를 인용해 보자면
"[바울이] 예로 든 일들은 윤리적인 선악 문제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가치중립적이거나 선한 일들이었는데 그런 일들 사이에 하나를 택해야 할 때에 어떻게 할 것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에겐 이같이 애매하거나 미묘한 현실적 문제에 부닥칠 때의 판단 기준은 오직 하나였습니다. 바로 “아무쪼록 몇몇 사람을 구원코자 함”(22절)뿐이었습니다."
젊은 청년이 드림카 소망을 갖고 열심히 돈을 벌어서 사려는 것은 선한 일이고 그래야 청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자기 능력만큼 돈 쓰는 것과 믿음이 별개라고 여기면 조금 부족합니다. 크리스천 청년은 믿음에 따라서 돈을 벌고 믿음에 따라서 써야 할 것입니다. 이 주제도 이미 다뤘습니다. 아래의 글을 참조하십시오.
주신 질문에 대해서 제 생각을 한 문장으로 간단히 정리하면 신자의 허영심은 하나님이 바라는 것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며, 사치는 하나님이 바라는 것 이상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은 금전 액수로 따지지만 신자의 기준은 다릅니다.
신자가 부유하게 살아도 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