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살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그런것 때문에 부모님이 자기 앞에서 제가 예배 드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말씀듣거나 성경 읽거나...
그렇다고 해서 안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가끔은 화가 나서 보란듯이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현명하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본인의 경험에 따른 훌륭한 어드바이스를 해주신 '모닝듀'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님께 조금 이해가 안 되는 점은 왜 꼭 부모님 앞에서 말씀듣거나 성경을 읽어서 야단을 자초하시는지요? 집안에 같이 사시니까 어쩔 수 없이 마주칠 수밖에 없겠지만 이는 화가 나서 보란듯이 행할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대일로 집중해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예수님처럼 새벽 이른 시간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렇게 하시지요.
다른 시간에는 예수님이 낮에는 쉬지 않고 사역을 하셨듯이 형제님도 일상적 일을 하셔야지요. 학생이라면 공부를, 직장인이라면 회사일을 성실히 신자답게 행하는 것이 전문 목회자가 아닌 이상 더 중요한 하나님의 일입니다. 현실 삶에서 신자가 자신을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이 진정한 영적 예배입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대로 실제로 살아가셔야 합니다.(롬12;1,2)
이 둘을 온전히 실현하면 부모님이 싫어하기는커녕 아주 좋아하실 것입니다.
예 그것이..
방에서 말씀을 읽거나 하는데 벌컥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데 책상 위에 큐티책이나 성경책이 올라와있는 거를 보고 뭐라 하신거에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그런데 그렇게 뭐라하면서 하실때마다 짜증과 함께 좀 화가 나서요
예배를 티내지 않고 지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장에서는 그저 허상을 믿고 귀한 돈 빼앗아가는 사업체에 세뇌되었다고 보면서
오히려 적당히 위로만 얻지 내가 너무 심취했다며 불쌍히 여김을 받는게 일반적이네요.
그런데 가장 가까운 부모님 입장서 자녀가 눈앞에서 헛된것(자신의 가치기준으로)을 계속 하고있으면 싫어할것만 같아요.
저두 비슷하다면 비슷한 상황인데
교회에 나가고 예배를 드림으로서 달라진 점을 보여주는게 조금이라도 노여움을 푸는 방법인거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산책갔다 온다고 하고 나갔아요.
그리고 어디갔다 왔냐고 물어보시면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친구와 술 마시러 나갔다 오는게 아니라 예배를 갔다 왓다거나
새벽녘에 일어나서 새벽기도회에 갔다온다거나
외에도 가정에서 섬김을 열심히 하는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면
아직 예수님은 믿지 않으시지만 교회에 나가서 변화됨을 인정해주세요.
그래서 이젠 교회간다고 당당히 말하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