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그 아내 사라는 이복 여동생이였습니다. 또 이삭과 리브가는 5촌(당숙) 사이고 야곱과 라헬 사이는 7촌으로 이 두커플이 현대 시점으로 보면 근친입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근친을 하였나요?? 사라와 아브라함 그리고 리브가와 이삭은 서로 결혼하라고 직접 주선까지 하였습니다. 이때당시 기준으로는 5촌과 결혼이나 7촌과 결혼은 근친이 아니였나요??





 

 

2, 아담과 이브가 살던 인류 초기에는 인구번창으로 필히 자기 옆에 있는 누이, 잎동네에 있는 이모,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촌과의 근친을 하여 인구를 늘렸습니다. 이때당시 자기 누이와 결혼 그리고 사촌과의 결혼은 분명 하나님이 아름답게 보는 선으로 보여집니다. 최초로 일부다처제를 실행한 라멕 전세대여서 여성편력도 없고 결혼한 사람 외에 다른 이성과 외도 또한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남자와 한여자가 결혼하는 시기였습니다.

현대과학으로 볼때 같은 혈육과 근친하여 태어난 아이는 유전적으로 장애가 생길 확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가고 또한 같이 커왔던 누이나 동생을 서로 이성으로 볼수가 없게하는 본능이 하나님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류 초기에는 다른 대안이 없기때문에 근친이 분명 필요했고, 인류초기에 근친은 유전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인구번창으로 레위기부터 정식으로 누이나 사촌과 동침이 금지되었는데요...  제가 궁굼한것은 인류 초기에는 사람이 별루없어 필히 혈육과 근친도 하고 지금시점으로 보면 엄청난 장수로 오랫동안 자식을 낳아 인구를 늘려야하 이때 당시의 근친 결혼제도는 '선'이였다가 나중에 어느정도 인구번창이 된 이후로 레위기때부터 정식으로 '죄'가 된 케이스인가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고 한번 정하신 계획과 말씀은 도중에 철회하거나 바꾸는일이 없으신데요... 그럼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인류번창 모델이 초기에는 '선'에서 ---> 그후로는 '죄'로 된건가요??






3, 창세기에서 이땅에서 동식물이 번창하고 인류가 번창하는 모습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아름답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중에 하나인 1남1여가 서로 사랑하여 결혼하는 결혼제도가 천국에서는 사라진 이유가 궁금합니다.

천국에서는 결혼으로 이루어지는 가족이라는 제도가 없고 모든 영혼이 하나님의 안에서 한가족으로 되는 개념으로 보여지는데요... 그래도 죄가 없는 천국에서 하나님의 컨트롤 안에서 일부다처제도 없고, 여성편력도 없고, 외도도 없이 남여가 서로 사랑하여 결혼은 할수있지 않을까요? 마치 교회 안에서 커플 전용셀같이 결혼한 커플들끼리 뭉쳐 다같이 얼마든지 한가족이 될수있잖아요??

또한 이땅에서는 남녀가 결혼안에서 서로 원하는 성관계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자 남녀가 한몸이 되는 과정중에 하나입니다. 천국에서는 결혼제도가 없기때문에 성관계 또한 필요없는부분이 되면서 결혼안에서 남녀 서로에게 느끼는 성욕 또한 아예 사라진건가요??


master

2021.10.14 04:21:38
*.16.128.27

1. 아브라함은 율법을 받기 500년 전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율법(레20:10-21)에도 근족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없습니다. 세상 모든 민족은 초기에는 씨족국가로 시작했으며 그래서 집성촌이 지금껏 남아 있습니다. 고대의 근족의 개념을 현재의 기준으로 판단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2. 인류역사 초기와 그후에 바뀐 결혼제도를 두고 하나님의 뜻이 선에서 죄로 바뀌었다고 판단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구가 번창해지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정확한 시점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지만 단순히 율법을 수여하신 이후로는 그것을 어기는 난잡한 성생활에는 유전적 결함이 나타나게 하나님이 섭리해놓으셨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예컨대 동성애-롬1:26,27)

 

3. 일부다처제는 하나님을 거역한 가인 계열의 라멕이 자기 욕정을 채우려고 시작한 것입니다.(창4:23,24) 천국에선 결혼이 없으니까 그렇다고 봐야겠지요. 천국의 물리적 상황에 대해선 모든 성도가 보좌에 계신 하나님을 경배 찬송하며 성도들끼리는 완전한 아가페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며 굳이 따지고들 필요도 없습니다. 

 

굳이 노파심에서 첨언하자면, 행복님이 성경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은 좋은데 크게 중요하지 않는 지엽적인 문제에 대해서 필요 이상으로 파고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경을 통해 성삼위 하나님과 특별히 예수님의 구원진리를 온전히 깨달으려면 평생을 두고도 힘들뿐 아니라 그 깨달은 진리 하나라도 삶에 실현하는 것은 더더욱 힘들 것입니다. 정작 신앙으로 매진 헌신해야 할 차원에서 혹시라도 부족함이 없기를 바랍니다. 

피스

2021.10.14 04:30:04
*.39.191.148

3과 관련해서 첨언.

 

천국에서도 '결혼', 정확히는 결혼의 궁극적 실체가 되는 완성 형태는 존재합니다. 바로 그리스도와 교회(개개인이 아닌, 전우주적인 유기체로서의 한 교회)의 결혼입니다.

애초에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부터 시작해서 주신 결혼제도의 수여는 바로 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완전한 연합'이라는 진정한 실체를 예표하기 위한 그림자였습니다. 결혼이 폐지된다기보다는, 진짜 본체가 완벽하게 임했으니 더 이상 그림자는 필요가 없다고 보아야겠죠. 아마 천국에 가면 예수님과의 교제가 무한히 충만하고 즐거운 나머지 이 땅에서의 (예표로서의) 에로스적 결혼 개념은 아예 생각조차 안 날것이라고 여겨집니다

master

2021.10.14 04:32:16
*.16.128.27

피스님 제가 빠트린 부분에 대해서 친절하게 보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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