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있습니다.

조회 수 61 추천 수 0 2021.10.30 14:18:18

1,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마4장 17절)

 

이 문장은 예수님이 ad 30년쯤에 하신 말씀이신데... 지금 2021년까지 아직 예수님께서 재림하시지 않으셨고... 언제가는 오시겠지만 그 시점이 앞으로 1년후일수도 있고 100년후일수도있고 1000년후일수도 있고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마4장 17절 문장은 예수님께서 ad 30년 시점에서 몇천년후에 언제가 다시 올꺼란걸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라고 표현하신건가요?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이 없는 하나님이시지만... 성경은 사람에게 주신거고 예수님이 승천하던 이때당시 회개를 하며 곧 천국이 온다는 사실을 믿고.. 그시기가 정말 곧바로 내일일수도 있고 몇년후일수도 있고 주변을 정리하고 재림을 기다리며 준비하던 신자들도 있지않았습니까? 또 이때당시는 신자들의 탄압이 너무나도 심하고 순교자들도 너무 많았고 시대적으로도 어둠의 시기라 천국을 더욱 더 간절하게 자신이 살아있는동안 오기를 기다리는 시기였을꺼 같은데요. 마4장 17절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2, 12사도들은 예수님 승천이후 기독교 사상을 전파하다가 대부분 다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사도들 마저 예수님께서 곧 바로 재림하시고 천국이 곧 다시 올꺼란걸로 기대했나요?? 

 

 

 

 

 

 

 

3, Kosta라는 유명한 기독교 단체가 있는데요, 언제 한번 Kosta쪽에서 강의를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이 요약하자면 수많은 기독교 전도자들과 순교자들로 사마리아 땅끝까지 열심히 복음을 전도한 노력이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와 남미쪽으로 넘어가서 1900년에부터는 아시아쪽으로 전파되고 지금 이 시점에는 중동과 아프리카쪽에서 기독교의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200개가 조금넘는 국가에 전인류 기독교 복음 전파률이 1950년은 70%달성 1970년에는 85%달성 이런식으로 2040년쯤에는 100% 모든 국가와 모든 민족들에게 기독교 복음을 전파할수있고,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복음이 지구 한바퀴 돌아서 다시 이스라엘쪽으로 와서 이스라엘 민족 또한 복음을 받아드리는 시기에(알파와 오메가같이 복음의 처음이 이스라엘에서 다시 복음의 끝이 이스라엘에 도착할때) 예수님이 다시 재림하실꺼라는 내용입니다. 2040년에 예수님께서 100% 무조건 재림하신다... 이러한 주장은 아니고 이때쯤이면 이스라엘에도 복음을 받아드려가지고 재림하시지 않을까 예상이였습니다.

 

목사님이 보시기에 이단적인 시각으로 보이시나요??


master

2021.10.30 15:53:00
*.115.238.222

1. 예수님은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했지 재림이 가까이 왔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은 간단히 말해서 하나님이 이 땅의 인간사회를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의 진리에 따라서 거룩하게 통치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제 지난 주(10/24) 설교 룻기 강해 (10)의 마지막 부분에서 천국을 침노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설명드렸는데 간단하게 인용해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고 선포했습니다. ...  요한은 메시아인 예수님이 오셨다고 선포함으로써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서 역할을 마쳤는데 그와 함께 율법에 따라서 도덕적 종교적 의로 사람을 구별하던 시대도 끝이 났다는 것입니다. 이제 성자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심으로 인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온전히 알게 해주고 모든 죄인에게 차별 없는 사랑을 부어주시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이 땅에 이미 도래한(already) 천국은 아직(yet) 완성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세상에는 불의와 죄악이 만연하고 신자도 여전히 연약합니다. 지금은 이미 도래한 천국과 앞으로 완성될 천국 사이의 긴장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신자는 최선을 다해서 주님을 닮아가도록 노력하고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서 세상 속에 보이지 않는 그분의 백성들로 이뤄진 사랑의 공동체를 누룩처럼 번져나가게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불시에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새하늘과 새땅으로 변화시켜서 그 천국을 완성시킬 것입니다.  
 
2. 초기에는 일부 사도와 신자들이 주님이 곧 오신다고 오해했으나 나중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이 순교한 것도 주님이 자기 세대에 곧 오신다고 믿은 것 때문도 있지만 부활의 영광이 완전히 보장되었다는 사실을 더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1:25-33, 벧후 3:1-13를 꼭 읽어 보십시오. 
 
3.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크게 보았을 때만 그러할 뿐입니다. 아직도 미전도 종족이 많지만 그들의 인구 숫자는 극소수입니다. 복음화율이 아니라 나라와 인구로만 따지면 복음은 지금 전세계에 거의  다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미 전해진 나라도 알곡과 쭉정이로 따지면 사실상 거듭난 참 신자는 매우 적습니다. 나아가 이스라엘은 인종적 문화적 종교적으로 성경이 기록되었던 시기와는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이스라엘에 선교사들이 지금도 아주 많이 들어가서 사역하고 있으나 여전히 전도실적은 굉장히 미미합니다. 단순히 객관적인 기독교 교세의 추이가 그렇다는 정도로만 참조하시면 됩니다. 재림의 시기 장소와 이스라엘 복음화의 관계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그렇게 잘라서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1.10.30 15:57:34
*.23.152.191

1 2 번과 관련해서 제가 아는 바는, 확실히 당시 제자들이나 초대 교회 순교자들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실제로 이들은 정말로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혹은 정말 가까운 시기에 (적어도 몇 십년 이내) 예수님의 재림을 믿고 열성적으로 세상이 끝날거라고 믿고 전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신자가 생각해야할 지점은, 시간 역시 하나님의 통치권 아래 있다는 부분입니다.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는 말씀을 하시고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재림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보고 

 

인간의 시간기준으로 2000년은 아주 긴 시간이라 여기고 현대의 성도 중 99%는 사도들과 같은 종말론적 신앙관을 갖고 살아가지 않습니다. 부끄럽게도 저 역시 그렇지요.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신앙관은, 과거 사도들이나 순교자들이 생각한 것처럼 종말론적 신앙관, 당장 내일 세상의 끝이 올 수 있고 예수님이 오신다는 급박한 생각과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야 당장 세상이 끝나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절박하게 전도를 하고 스스로를 회개하게 되니까요.

 

위의 시간과 관련된 이야기를 이어하자면, 2000년이라는 시간이 100년도 안되는 삶을 사는 인간의 기준으로는  너무 길게 느껴져서 '곧 오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거짓말처럼 여겨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이나 인류학에서 말하는 까마득한 개념만 생각해도 2000년이라는 시간은 찰나입니다.

 

구석기 시대 시작이 70만년 전, 농경의 시작이 8천년 전이라고 학자들이 보는데 이것만 봐도 2천년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요.

애초에 하나님께서 '시간'이라는 개념을 만드시기 이전에는 시간이라는 개념을 적용한다면 무한대가 되겠죠.

 

1억 1조가 큰 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무한대 앞에서는 1이나 1조나 그냥 어린아이 장난같은 동일한 수준인 것입니다.

 

3번 해당 발언의 문맥을 알아야하며 삼위일체 신봉 여부와 다른 요소도 꼼꼼히 봐야겠지만 특정 시기에 종말이 온다는 주장을 하는 단체는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혼란한 시기에 종교집단으로 나왔습니다.

코로나시국 이라는 팬데믹에 저런 주장이 또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특정 시기의 종말론을 주장하는 모습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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