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인사드립니다.

조회 수 127 추천 수 0 2021.11.01 06:46:21

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있는 한 20대 청년입니다. 제가 sns를 일체 안하다보니깐 직접 대면으로 말하는 건 자신있는데인터넷에 글쓰는 걸 별로 안해봐서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워낙 고마운 사이트여서 감사인사차 글을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글 맥락이 아예 맞지않고 읽기 어려울 수도있습니다. 그런거 답답해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누르시길 추천합니다.ㅎㅎ

 

대략 2주전 출애굽기를 읽던 도중에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가 여호와하나님을 섬겼던 사람인가가 궁금해서

구글링 해보다가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른 여러 글들을 보게되었고 평상시 고민했었고 궁금했던 여러 주제들에 대해서 굉장히 치밀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해놓은 것 같아서, 공부하기전에 머리식힐 겸으로 1주일정도 사이트를 조심스럽게(?) 혹시 이단은 아닌지(?) 살펴보다가 전혀 아니구나!! 깨닫고 글 남기러왔습니다. 

저는 더 하나님을 제대로 사랑하고 싶고 제대로 알고싶고 제대로 믿고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아직 멀고도 멀었구나~ 갈길이 정말 멀구나. 하나님을 알기위해 정말 더 힘써야겠구나. 더 공부해야겠구나

성경말씀을 읽으면서 또 이 사이트의 여러 글들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지적호기심이 강해서 공부하는 것 자체도 좋아하고 새롭게 알게되고 배우는 것을 기쁨으로 삼아왔습니다.  그 중에서 특별히 수학하고 과학을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학생인 지금도 순수과학은 아니지만, 관련전공으로 진학해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자유게시판인 만큼 아무글이나 올려도 되는거겠죠?? ㅎㅎ

제가 얼마전 물리학 공부를 하다가 "빛"에 관해 깨닫게 된게 있는데, 나름대로 저에게 큰 감동이어서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빛은 빠릅니다. 정확히 얼마나 빠르냐면 약 초속 30만키로미터의 속력을 갖습니다. 이는 1초에 지구 7바퀴 반을도는 속력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어마어마한 속도이죠. 

근데 이 빛의 속력을 과학자들은 "절대속력"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모든 속력은 다 상대속력인데 빛만 오로지 모든 것중에서 유일하게 빛만 절대속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소년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10km/s 로 달려가고  골리앗이 다윗을 향해 5km/s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다윗이 봤을 때 본인은 정지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골리앗은 자기에게 15km/s로 다가온다고 생각하고 그 반대인 골리앗의 경우 역시 골리앗은 자신이 정지했다고 생각해서 자기는 움직이는 게 아니라 

다윗이 15km/s로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는 관점에 따라 속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상대속력이라고 부릅니다. 

 

반면 빛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예를들어서 골리앗 진영에서 출발한 빛이 있고 다윗 진영에서 출발한 빛이 있다면

다윗 진영에서 출발한 빛 입장에서 골리앗진영에서 출발한 빛을 보면 분명히 빛의 속력의 2배인 초속 60만키로미터로 다가와야하는데 그냥 초속 30만키로미터로 측정됩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여기서는 복잡할 것 같고 간단하게 얘기해서 빛의 속력이 모든 속력중에 최고값이기 떄문에 절대로 이 값을 넘을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빛의 속력을 절대속력이라고도 부릅니다. 

 

또 근데 신기하게도 이 빛은 시간이라는 개념자체가 없습니다. 빛은 유일하게 시간을 초월한 존재입니다.  내가 만약에 빛이라면 나는 시간이 정지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예를들자면 실제로 태양에서 출발한 빛이 지구로 오는데 8분이 걸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보고있는 태양은 실제로 지금의 태양의모습이아니라 정확히는 8분전 태양의 모습이고 현재태양의 모습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물리법칙을 초월한 하나님만 알수있습니다. 빛의속력이 최고높은 속력이기 때문에 정보가 전달되는 속도도 빛의 속도를 넘을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그 8분이라는 시간은 지구에 서있는 사람이 측정한 것이지, 정작 태양빛입장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았습니다.  즉 빛입장에서는 0초가 흘렀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0초가 아니라 빛 입장에서는 시간자체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게 단순히 어둠을 밝히시기떄문에 빛인가? 했는데

물리적인 빛으로 생각해도 모순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습니다.  정말로  주께 있어서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는 말씀,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끝이라는 말씀이 이런식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는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멋진 하나님입니다. 

빛이신 예수님께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고 느낀 경험이 생각나서 짧게 공유해봅니다. 

정신없고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셨다면 감사하구요.. 하하

 

그리고 저도 개인적으로 신앙에 관련된 여러 질문이 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질문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11월 되세요 

 

 

 

 

 


master

2021.11.01 08:18:15
*.115.238.222

나비드님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아주 귀한 깨우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빛 자체로 볼 때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는 절대속력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 빛이 도달하는 시차 8분에 기초해서 예정론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이 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많이 부족하지만 제 아래 글도 참조해보시지요.

 

형제님처럼 합리적 이성으로 물질계를 매크로로 분석하던 나노로 파고들든 창조주 하나님의 신성과 권능이 너무나 오묘하고도 풍성하게 구현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이 신앙과 절대 충돌되지 않으며 신앙은 과학을 넘어서고 과학의 기초를 제공하고 나아가 과학에 기초한 신앙이 올바른 신앙일 것입니다. 최근에 이런 인식이 없어진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말씀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와 동역이 이뤄지고 성경과 신앙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글을 올려 주십시오.  

 

하나님예정과 인간의지가 상충되지 않는 과학적 근거

 

나비드

2021.11.01 09:08:47
*.236.207.91

네 한번 읽어볼게요.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을 다시 잠깐 읽어봤는데 빛은 지구를 1초에 7바퀴 반을 도는데 8바퀴 반이라고 써놨었네요. 그 부분만 잘못되어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피스

2021.11.01 17:00:29
*.211.209.83

반갑습니다. 주님의 충만한 은혜가 함께하시길.

저와 같이 과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오셔서 더욱 기쁩니다.

날마다순종

2021.11.01 17:27:46
*.14.99.253

환영합니다~ 빛의 특수 상대성이네요

재밌는 화두에 즐겁습니다msn034.gif 

중력장을 고려한 관성계에서는 그 엄청난 빛마저 빠져 나오지 못하는 어마무시한 중력을 가진 존재도 있으니

이런 물리적인 빛이나 괴물같은 중력 역시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감히 가늠하려면 머리가 터질 것 같아 가히 상상조차 못하겠습니다. 이런 분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니 너무나 든든하고 세세토록 찬양과 감사로도 부족함을 느낍니다^o^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1.11.02 08:32:49
*.23.152.191

환영합니다~

저 역시 작성자님과 매우 비슷한 성향입니다 

 

그래서 3달 전에 이 곳을 알게되서 사실 거의 매일 쉬는 시간이나 짬을 내서 와서 때로는 지나친 염려하는 (목사님께 염려를 역으로 드려서 죄송하기도 합니다 ㅎㅎ;;) 질문도 올렸고 하지만 이 곳의 분들과 목사님, 그리고 여러 글 덕에 신앙적으로 참 하나님께 감사한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거의 1년 간 부모님을 제외하고는 외딴 곳에서 의사소통의 대상도 원거리 교제하는 이성친구밖에 없는 상황에서 혼자와의 싸움을 이어가며 취업준비까지 하는 중인데 이 곳에서 동역자분들도 만난다는 생각에 정말 하나님께도, 이 곳에 분들 께도 감사하는 마음 뿐입니다.

 

특히 운영자이신 박진호목사님께서는 변증론 전문이시기에 차차 쌓인 (무려 20년 가량) 성경지식과 문답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교제를 통해 원거리로나마 동역자간의 연합을 바랍니다.

낭여

2021.11.04 04:24:32
*.127.192.47

환영합니다. 여기에서 많은 유익 누리시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소개해주세요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37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6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0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1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7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1
2822 중대한 범죄 뉴스만 보면 화가 납니다 [9] 억울한사람 2023-07-25 104
2821 질문드려요(노아 홍수) [3] 지디니슴 2023-09-25 104
2820 상대방으로부터 기도 받는것에 대한 질문 [2] CROSS 2023-10-29 104
2819 재물과 부에 대해 좋은 영상과 요약글 올려봅니다 (잘잘법 노진준 목사님) 성경탐닉자 2023-11-21 104
2818 십자가 사건이 나때문이라는 사실? [2] 믿음이라 2023-12-21 104
2817 나의 변명에 대한 의문 [1] 신수홍 2015-01-12 105
2816 목사님 신자가 훗날 하나님을 대면하였을 때 이땅에서 지은 죄에 대해 벌을 받나요?? 내인생은주님것 2018-12-14 105
2815 앗수르도 롯 자손의 도움이 됨? [3] 구원 2020-10-21 105
2814 선악과를 만드신 이유 ver.2 [5] 이르미클라트 2021-08-19 105
2813 열두 지파와 열두 사도? [1] 구원 2022-01-31 105
2812 전도는 본인 마음이 편할 때 부터 하면 될까요? [1]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2-08-09 105
2811 질문있어요(제 2의 기회) [2] 꼬기 2022-10-03 105
2810 하나님은 공평하신분으로 알고있습니다 [4] 아유너173 2023-08-02 105
2809 거룩한 것을 개에게 너희 진주를 돼지에게? [3] 구원 2023-09-07 105
2808 알기쉬운 예정론 책을 다운받기 원합니다 [4] 로뎀 2023-10-13 105
2807 이런 전도도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 [1] CROSS 2024-02-15 105
2806 예수님 진짜 생일 질문드려요 [5] 지디니슴 2024-05-29 105
2805 질문드려요(악한 생각과 사탄) [4] 지디니슴 2024-05-30 105
2804 예수님과 가롯유다에 대한 질문입니다. [4] 바리새인1타강사 2020-09-11 106
2803 목사님 혹시 이거 해주실 수 있나요 ??? [2] WALKER 2020-09-22 10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