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등 먼 타대륙에서 살고있는 동물들은 어떻게 됀건가요

 

 

인터넷에 아무리 찾아봐도 5km를 이동한 벌레들 얘기하는 창조과학회 주장밖에없는데

 

 

이런생물들이 살아서 다른 대륙으로 갔다는것이 의문입니다

 

 

아시아대륙에서부터 호주대륙까지는 수천 km가 넘는데요

 

 

그냥 믿음으로 믿고싶어도 자꾸 이런 의문들이 생기니 믿음이 망가지는거같고 너무 무서워요

 

왜 이런 의문이 들게 내버려두실까요 하나님이 정말 저를 버리신걸까요


master

2022.01.27 07:07:31
*.115.238.222

보이님 우선 아셔야 할 것은 성경은 과학적 논문이나 영상물 같이 모든 사안을 정확하고도 완전하게 설명한 기록이 아닙니다. 하나님 당신이 어떤 분이며 인간과 세상을 어떻게 다스리는지에 관한 영적인 진리를 계시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이 땅에서 당신의 자녀로 살아감에 반드시 알아야 하고 또 충분한만큼만 가르쳐주십니다.  

 

말하자면 노아의 대홍수의 규모와 미치는 범위는 아무도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전지구적인 엄청난 규모의 홍수가 있었던 것은 수많은 민족들의 전승은 물론 세속의 역사들이 증명하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기록하는 대로 노아가 자기 주변의 동물들을 방주에 실어서 살린 것도 사실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바를 넘어서 벌레, 곤충, 캥거루, 팬더, 코알라 등등 너무 구체적으로 다 따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앞선 질문처럼 반대를 위한 말꼬리 잡기에 불과합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정확히 알기에도 우리의 지혜는 물론 영성은 너무나 우매하고 가난합니다. 그런 세부적인 문제에 자꾸만 생각이 집중되고 염려에 빠지는 것은 믿음 이전에 또 믿음과 상관 없이 죄송하지만 형제님의 정서적 문제입니다.  하나님 그분을 알아가려 하지 않고 성경이 말하지 않는 바까지 너무 세밀하게 생각을 꼬리에 물고 이어가면서 염려에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강박적으로 염려함으로써 자칫 사탄의 시험에 넘아갈까 오히려 하나님이 염려하십니다. 

 

CROSS님이 권면한 대로 예수님을 생각하고 만나십시오. 또 CROSS님의 앞선 질문에 제가 답변드린 것처럼 로마서 8장 그중에서도 31-39절을 꼭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신 자에게는 더 이상 정죄함은 절대 없는데(롬8:1,2) 구원의 취소가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며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딤후1:7)입니다. 그럴 때마다 말씀을 보고 기도하고 주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이런 식으로 성경진리에 대해 혼자서 짐짓 추정하다가 오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성경이나 기독교 교리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정확하게 배워보시길 진심으로 권면드립니다. 특별히 성경이 어떤 책이며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성경해석학 책을 구해서 한 번 진지하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샬롬!  

보이

2022.01.27 07:32:19
*.114.93.106

네 목사님 답변 너무 감사해요 근데 이정도 의문은 제 정서적 문제라기 보다는 신자로써 충분히 가져볼수 있는 의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곳에서는 홍수가 전지구적으로 일어난것이 사실이라고 하고 어느곳에는 그누구도 알수 없다고 말하니 모태신앙인 저로써는 성경이 무오하고 오로지 사실만을 기록한 책이라고 배워왔는데 이런혼란이 생기는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드네요 쓰다보니 제 변호하며 목사님이 하신 말씀에 대해 반박하는거 처럼 쓰여졌는데 ;; 목사님 답변에 반박하는것이 아니고 너무 감사한 답변과 더불어 제가 의심보다는 이런 혼란을 풀고싶고 또 그럼으로 인해서 있는그대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싶은 생각에 이런글을 쓴것이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할꺼같네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두려운 마음이 아닌 주님 사랑안에서 기쁨누릴수 있게 기도많이 부탁드려요 ㅠㅠ 요새 욥기를 읽으며 욥의마음이 많이 공감돼기도하고 여기에 길게 적을순 없지만 참 힘든 시간 보내고 있네요 정말 하나님이 저에게 사랑을 느끼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정말 정성스런 긴 답변 너무 감사해요 목사님

master

2022.01.27 09:16:06
*.115.238.222

보이님의-  "그냥 믿음으로 믿고싶어도 자꾸 이런 의문들이 생기니 믿음이 망가지는 거 같고 너무 무서워요 왜 이런 의문이 들게 내버려두실까요 하나님이 정말 저를 버리신 걸까요" 라는 표현 때문에 저도 염려가 되어서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혹시라도 실례가 되었다면 용서 바랍니다.

 

신앙에선 당연히 의심을 가질 수 있고 그래야만 성장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원 받는 기준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구원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느냐 여부 하나뿐입니다. 노아 홍수에 대해서 해석이 갈라진다고 구원을 못받거나, 성경 기록에 대해 잘 몰라서 생기는 의심 때문에 심판하는 법은 결코 없다는 뜻입니다. 앞으로도 유사한 의심과 염려가 생기면 이 원리를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배승형

2022.01.27 17:06:26
*.108.2.131

제가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부정적 의심이 아니라 긍정적 의심을 가지고 성경을 묵상하면 신앙 성장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긍정적 의심이란 성경은 정확무오하다는 전제를 늘 베이스에 깔고 성경을 읽다가 의심이 들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나는 왜 이해가 되지 않을까? 나는 왜 의심이 될까?를 고민하면서 긍정적 관점으로 성경을 더 많이 고민하다 보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씩, 하나씩 깨달아질 것 입니다.

깨달음을 느낄 때마다 말씀이 꿀송이보다 더 달다는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밤의 어두움도 무한대이며, 낮의 밝음도 무한대입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려면 무한대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가지면 무한대로 긍정적 사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샬롬^^

피스

2022.01.27 07:46:56
*.211.209.83

정확한 과학적 정황까지 알긴 어렵지만, 대륙이 원래는 한 덩어리였기 때문에 능히 가능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성경에 의하면 벨렉의 때에 땅이 나뉘었다고 나오는데 아마 그때쯤이 바벨탑 사건 정도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는 단순 폭우 이상의 거대한 지각 변동을 동반한 사건이었습니다. 깊음의 샘들이 터졌다는데 이는 화산 폭발을 동반하는 지각 균열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은 홍수 이전에는 (구체적인 물리적 상황까지는 몰라도) 대륙이 하나였기에 모든 종이 능히 이동해올수 있었으며 (120년이나 준비기간도 있었으니 시간도 충분했겠죠), 노아의 방주에는 '각각의 종류별로' 한쌍씩 태웠는데 이 종류별이란게 오늘날의 종 카테고리보다 큰 범주의 개념인지라 굳이 모든 종을 일일이 다 태울 필요도 없었고(예컨대 리트리버와 치와와와 코요테와 도베르만과 불독을 다 태울필요없이 늑대종 한쌍만 태우면 되었습니다) 공룡도 새끼 단계에서 태우면 그만이니 덩치 문제가 없었습니다.(파충류는 평생 자란다고 합니다. 노아 이전에는 수명이 길었으니 당연히 오래 살면 거대 파충류가 되었겠죠. 그때 죽은 거대파충류 잔해가 소위 공룡화석입니다)

보이

2022.01.27 07:57:24
*.114.93.106

다시 성경을 읽어보니까 바벨탑이 노아의 홍수 이후네요 ;;

 

저는 바벨탑이 노아의홍수 이전이고 이미 다 갈라진 후에 홍수로 치셨다는 전제하에 했던 생각인데

 

반대로 알고있었네요 그러면 충분히 가능한얘기가 맞는거같아요 근데 왜 창조과학회 사이트에는 바다를 건너서 간다는 식의 설명을 해놨을까요 사람 헷갈리게

master

2022.01.27 09:31:11
*.115.238.222

피스님 귀한 의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창조과학회의 수고는 아주 가치가 있으며 계속해서 창조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찾는 연구를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 홈피에 창조과학회의 칼럼을 번역해서 게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기록이 과학과 상충되지 않는다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그 기록의 문자적 의미까지 과학적으로 입증하려다 보니 때로는 무리한 의견이 대두되는 것 같습니다. ("신비한 창조의 세계" 사이트에 글을 올릴 때에 너무 무리하게 보이는 의견은 배제합니다.) 창조와 진화는 서로 완전히 입증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창조의 증명이 틀렸다는 뜻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부분적이고(이는 진화도 마찬가지이지만), 각각의 의견에 상대가 절대로 승복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그러합니다. 성경의 문자적 기록에까지 과학적으로 입증하려는 시도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상대로부터 동일한 과학적 차원에서의 반대 의견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상기 두 의견에서도 첫째 지각 균열로 대륙이 나눠진 것으로 노아홍수를 변증하려면 홍수기간(최단 40일 최장 1년) 안에 대륙이 나눠졌다는 증거를 대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둘째 방주에 오늘날의 종보다 넓은 범위를 태웠다고 변증하면 그럼 성경도 계통수별 진화 혹은 류와 과안에서 진화를 인정하느냐고 반발하게 될 것입니다. 과학적으로는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아무도 모르니 피스님에게 굳이 답변을 요구하려는  뜻은 아니며, 이런 식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는 제 의견을 나눠봤을 뿐입니다. 샬롬! 

배승형

2022.01.27 16:53:00
*.108.2.131

제가 대학교 때에 JMS(정명석)가 한참 유행일 때 일부러 JMS에 들어 가서 뭐 하는데인지 알아보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10번 이상 강의도 듣고 집회에도 갔었는데 저를 관찰하다가 나중에는 그냥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었다(비속어)-성적 타락. 그래서 교주와 피갈음을 해야 정결하게 된다.

그래서 정명석이 엄청난 성폭행을 저지름 등 모두가 허무맹랑한 말이었지만

딱 한 가지 헷갈리게 한 것이

노아 홍수가 전 지구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성경 저자가 보이는 한도까지 보니 온세게가 다 홍수로 물에 잠겼다는 지역홍수론을 주장하고 그 증거로 홍수 이전에도 네피림이 있었고 홍수 이후에도 네피림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말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네피림이란 어떤 특정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거인족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이해하였습니다.

그래서 거인족은 홍수 전에도 있었고 홍수 이후에도 존재할 수 있었다고 이해하였습니다.

보고싶어

2022.02.04 02:27:11
*.242.84.118

기독교적인 과학의 검증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비밀을 알아가는 것 또한 기쁨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온대로만 알 뿐 그 이상은 아직 모르는 것입니다. 노력하는 것입니다. 

진화론 또한 더 강한 믿음을 가져야만 되는 부분이라 그 또한 진실이라 말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의문이 생기더라도 기도하는 맘으로 지혜를 구해가시면 될 것입니다.  너무 맘아파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저는 의문이 들때 항상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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