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게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위의 말씀에서
 
"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 라고 말씀 하시는데요
 
여기서
 
" 찾는 자들 " 이라고 하는데 
 
이 말을 해석하면
 
모든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는 뜻 인지 궁금합니다
 
NIV 성경으로 보면
 
those who  earnestly seek him 이라고 되있어서요...
 
만약 찾는 자들이 아니라 찾는 자라고 말하면
 
anyone who earnestly seek him 이라고 하거나
 
whoever earnesy seek him 이라고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서는
 
those who earnestly seek him 이라고 해서 뭐가 맞는 해석인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 찾는 자 " 라고 하면 모든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뜻인데
 
이 말씀에서는 " 찾는 자 " 라고 말하지 않고
 
" 찾는 자들 "이라고 말하잖아요
 
그렇면 모든 찾는 자에게 상을 주신다는건 틀린 말이고
 
모든 찾는 자들 중에서 몇 사람만이 상을 받는다는 말 아닌가요 ???
 
제 생각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원어로도 무슨 뜻인지도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날마다순종

2022.05.26 00:31:36
*.14.99.253

크로스님 안녕하세요.

궁금해 하시는 부분만 살펴보면

개역개정은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 이라고 되어 있는데

영문성경인 NIV는 "he rewards those who earnestly seek him" 으로 이를 보다 정밀하게 옮겨보면

'그를 간절히 구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임'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문맥상 강조되는 것은 '찾는 자들'이 아닌 '간절히 구하는(찾는) / (earnestly seek)'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6절은 하나님 그분을 간절히 찾는 자들(모든 자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즉, 찾는 자중에 몇 사람만이 상을 받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master

2022.05.26 05:15:42
*.115.238.222

날마다 순종님이 정확하게 설명해주셨네요. 원어도 복수니까 번역도 당연히 복수로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택한 자에게만 구원을 주신다는 것은 성경 전체에 계시된 진리(영적원리)로 이해하셔야 하고, 그와 별도로 각 문장은 문장대로 강조하려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각 문장별로 문맥에 맞추어서 해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라는 표현 안에 이미 진정한 믿음이 있어서 구원 얻을 만한 자라는 뜻이 내포된 것입니다. 

PeaceTiger

2022.05.26 06:50:06
*.94.131.106

CROSS 님, 아뢰기 죄송하지만 게시판에 드리는 모든 질문이 한 가지 초점에만 너무 몰두되신 것 같습니다. 아마 이 구절을 질문하신 의도도 '하나님을 찾는 자'는 '아직 구원받지 못했으나 구원을 갈구하는 구도자'인가?  만일 그렇다면 하나님이 그런 기도하는 구도자에게 구원(칭의)를 주시는가? 하는 의문으로 드리신 것이라 감히 짐작해봅니다. CROSS님께서 구원의 확신에 이르기까지 구도자(이 표현이 적절한지는 저로서는 의문이지만) 여정을 힘겹게 걸으시며 너무 오래 마음 고생을 하셨기에 같은 입장의 사람들을 도우려는, 최소한 그들에게 위안을 주고픈 선한 의도는 이해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모든 가르침을 그 한 가지 초점에 맞추려는 강한 집념은 때때로 원 가르침에서 어긋나기가 쉽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는 곧 그분을 믿는 자이며 그분께 나아가는 자입니다. 즉 위 구절이 말하는 대상은 구도자가 아니라 이미 거듭나 중생한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찾는 자에게 주시겠다는 (미래시제의) 상급은 무엇일까요? 바로 구원받은 자의 최종 종착지인 '영화로운 부활'과 '재림'과 '영원한 새하늘과 새땅'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찾고 나아가는 자, 즉 구원받은 신자들에게는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했으나 동시에 아직 온전히 임하지는 않았습니다. 구원의 완성 단계인 부활 승리가 남아있기 때문이죠. 다만 그 미래의 승리는 칭의 받은 모든 자들에게는 확정적으로 보장된 것입니다. 그렇게 보증받은 자의 마땅한 태도는 '영생은 따놓은 당상이니 대충 살자'가 아니라 '다가올 영생이 너무 기다려지니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하며 주님 오실 날을 앙망하며 성화에 힘써야겠다!' 입니다.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그 상급받을 날이 너무 절실히 기대되고 소망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신앙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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