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저도 마찬가지임) 있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영적으로 민감해지는 것은 잡념이 없고 외적 고난과 상관 없이 믿음이 순전해져 있어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 분만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겸손히 엎드릴 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연히 정반대 현상이 벌어집니다.  형제님의 마음이 굳어 있는 상태에선 하나님이 들어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굳이 심각한 영적 의미를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순전한 믿음으로 돌이키면 됩니다. 

그 외에 일상적으로 기도하는 중에도 온갖 잡생각이 들기도 하고 멍청하게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강조하듯이 기도를 위한 기도부터 해야 하고 소리내어서 구체적 문장을 만들어가면서 기도하면 집중하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자 각자가 처한 상황과 문제에 따라서 기도의 집중도와 그 영적 분별력도 달라지므로 어떻게 기도를 계속 이어갈지 혹은 더 잘할지는 Cross님 본인이 자신의 당면한 여건과 사건과 기도하는 제목들에 비추어서 판단 시행하시면 됩니다. 

특별히 형제님은 정신적 문제로 오래 동안 여러 제목을 두고 집중해서 기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도제목들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글로 기록해 두었다가 기도할 때마다 그 리스트를 보고 읽으면서 기도해도 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