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한국이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미국에서는 건강 괜찮으신지요?

 

늘 강건하셔서 좋은 사역이 이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방금 전 인공지능에 대한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불과 4일 전의 뉴스인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kekXCV3O-30

 

구글 담당자가 인공지능이 자기를 사람으로 인식하다고 폭로했다는 겁니다.

 

물론 전문가나 윤리학자들이 검토해본 결과, 그저 '데이터에 의해 학습된 대답'이라고 구글은 발표하였고 해당 폭로자는 정직당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AI가 스스로를 인간으로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학습된 데이터에 의한 대답이라고 하여도, 앞으로 AI 기술이 무섭게 발전하는 한 언젠가는 AI가 정말 과거 무수히 많았던 공상 영화에서처럼

 

자기 스스로의 존속을 위해 인류를 삭제시키는 정책을 할까 살짝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터무니 없다고만 생각했고 적어도 제가 살아있을 동안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겼었는데

갑자기 그런 뉴스를 보니 등골이 서늘해지네요.

 

7년 전 목사님께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충격을 많이 받으셨다는 글을 쓰신것도 이 사이트에서 보았는데...

 

그 때라면 그저 '바둑에서도 경우의 수에서 인간보다 앞서구나'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자신을 '생명체'로 인지하고 있고 자신의 존속을 위해 만약 지금 인류의 모든 네트워크에 조작을 가하게 된다면

 

농담이 아니고 한 시간도 안되서 세계가 멸망할 것 같은 두려움이 듭니다.

 

 

 

1. 신자의 경우 마치 차별금지법, 서울의 퀴어운동 반대기도 등을 현재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는 정치적으로 여겨지는 부분이라 여겨져서 그런 기도가 거북해서 하지 않는 편인데 (마치 "박근혜 붙여주세요 하나님 문재인이 되면 빨갱이 나라 되서 한국 망하니까 제발" 수준의 기도 같아서요)

 

이런 과학기술의 발전과 관련해서는 

 

두려운 마음이 드니까 평소의 가치관과는 맞지않게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방식으로 기도하는게 좋을까요?

 

 

2. 생명윤리 관련해서도, 인간의 DNA 복제 같은 '창조의 영역, 하나님의 영역'에서 인간의 호기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수준에 만약 가게되면 크리스천 과학자라면 더 이상 연구를 지속하면 안되며, 또한 일반신자는 그런 생명에 장난치는 과학연구가 이루어지는 것에 반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저는 인공지능 수준이 사실 영화에 나올 수준에 비하면 현재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고, (인간의 정교한 손가락집게질 조차 못하는게 현재 인공지능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생명과학의 경우에도 '스스로 인지하는 새로운 생명체 AI' 관련해서는 결국 생명체에 관련된 부분이라

 

하나님께서 인류가 걱정하지 않아도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 순간까지 인간의 기술과 지능과 능력으로는 결코 범접하지 못하게 막아놓으셨다고 굳게 믿고있었던 사람입니다. 사실 그래서 지금까지는이런 부분은 거의 '기우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기도도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말세의 '적그리스도 세력' 이 인공지능과 AI 같은 부분이 될 가능성도 있는걸까요? 그 유명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처럼요

 

 뉴스를 본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제가 걱정이 과민한 거 같기도 합니다. 

 


master

2022.06.24 10:59:38
*.115.238.222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곳도 이상기후로 폭염이 매일 지속되지만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1.2번 질문이 같은 차원이라 함께 답변드리겠습니다. 

 

인공지능이던 유전자조작이든 결국은 인간이 하기에 달린 것입니다. 동성애 차별금지법 같은 것은 법을 제정하는 문제라 법치제도에서 어느 쪽이 다수가 되느냐에 달렸습니다. 그럼에도 제 글에서도 밝혔듯이 신자는 정치적 문제라고 완전히 제체두어선 안 되며 비성경적인 관습이 제도화되므로 최선을 다해서 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반대 운동을 해야 합니다. 대신에 이런 민감한 과학적인 이슈에 대해선 신자가 영적으로 따져보기 전에 먼저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첫째는 AI는 인간이 미리 그런 배반코드를 프로그래밍해야만 하고 유전자 조작도 인간이 나쁜 마음을 먹어야만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유전자공학에선 순전히 치료 목적의 선한 의도로 연구해도 자칫 잘못 취급해서 변종이 나타날 가능성은 항상 있습니다. 어쨌든 인간이 하기 나름이지 AI 혹은 유전자공학 자체가 스스로 작동해서 인류를 멸망으로 이끈다고 여기는 것은 너무 과민한 걱정입니다. 그런 걱정에 몰두하다 보면 자칫 인간으로서의 마땅히 져야 할 책임과 의무에 소홀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둘째는 저도 생각하기 싫지만 언제라도 사악한 의도를 가진 과학자나 권력자가 나올 수 있는(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이)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 발생가능한 위험요소들을 짐짓 무시하고 무차별적으로 그런 기술을 개발하려는  나라와 정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성경이 예언하는 진리대로 결국 인류는 죄악으로 타락해 멸망으로 치달을 것이며 주님이 다시 오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럼 신자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단지 기도가 아닙니다. 신자 과학자들이 그런 사악학 광인이 나타나도 모든 전자정보제어 시스템을 방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속히 개발해내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전자 실험을 엄격히 관리할 수 있는 법적 체계도 정비하도록 해야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그럴 의도가 전혀 없는 국가에 신자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은 없지만 신자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역 안에서는 어쨌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결국 궁극적인 대책은 인간의 부패한 마음을 바꾸는 길뿐이고 그것은 또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뿐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현실적으로 신자들이 어떻게 기도해야할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세태가 어떻게 흘러가고 어떤 위험성이 발생할지 다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 모든 위험성을,  최소한 최악의 사태로 발전되지 않게끔 하나님이 막아주길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신자들은 반드시 성경 진리를 삶에서 온전히 실천하고 주변에 복음을 전하여 천국이 누룩처럼 번져나가게 해야 합니다. 앞으로 예상치 못한 다른 위협적인 이슈가 새롭게 대두되어도 신자들이 접근해야 할 태도와 대처할 방안은 원칙적으로 이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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