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3장

2. 그가 일렀으되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오시고 세일 산에서 일어나시고 바란 산에서 비추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에 강림하셨고 그의 오른손에는 그들을 위해 번쩍이는 불이 있도다

 

3.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

 

ㅡ> 2절의 일만 성도와 3절의 모든 성도의 성도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요? 

(영어 성경에는 둘다 holy ones, saints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master

2022.07.27 16:18:55
*.115.238.222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면서 이전의 시내 산에 여호와가 강림하는 사건을 회상하는 내용입니다.(출19:18) 2절의 일만 성도는 천사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는데 왕상22:19, 단7:9,10에도 유사한 표현이 나옵니다. 일만이라는 히브리어 '레바바'는 일만이라는 뜻도 있고 수가 정해지지 않으나 아주 많다는(백만도 됨) 뜻이라 천천, 만만 식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표준새번역은 그래서 "수많은 천사"라고 번역했습니다. 반면에 3절의 모든 성도는 이스라엘 백성 전부를 뜻합니다. 앞의 '백성'이라는 집합명사를 다시 풀어서 설명한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당신의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당신께서 보호해주시므로 너희는 그분의 말씀을 받아 순종하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이어지는 4절에서 여호와의 총회와 율법이라고 그런 뜻을 분명히 밝힌 후에 각 지파별로 축복의 기도를 해나갔습니다. 

 

 

구원

2022.07.28 04:54:23
*.144.49.124

2절의 일만 성도를 천사들이라고 번역하면

성경을 읽는 오늘 날의 성도들은 너무 이해하기

쉬운데, 

아니 이런 부분도 전문가(신학자, 목사 등등)들의

어려운 해석을 굳이 들어야 하는 건가요?

구원

2022.07.28 05:34:02
*.144.49.124

이는 마치 성경 번역(타 언어로의 번역)을 허용 안한  중세시대 처럼,

평신도(성도)들에게 보다 쉬운 번역을 허용 안 한 것 같은

이해가 됩니다. 아니 그렇게 성경을 분석하고 이해한 전문가들이 왜 이런식으로 평신도(성도)들이 이해할 수 없도록 성경을 번역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master

2022.07.28 08:15:52
*.115.238.222

구원님의 답답한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성경 번역은 결코 그렇게 간단하게 접근할 문제가 아닙니다. 수많은 신학자들이 오랜 기간 엄청난 수고를 했고 지금도 하고있고 앞으로도 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비슷한 불만을 가질 것이므로 따로 글을 하나 작성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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