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순종의 행위를 할 때

 

    이때 이 순종이란 것이

 

    하나님의 은혜 없이 나 스스로의 결심으로 하게 된 순종의 행위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 순종의 행위를 하게된 것 인지 

 

    스스로 어떻게 분별하고 알 수 있나요 ???

 

 

 

 

 


master

2022.08.02 02:47:33
*.115.238.222

간단하게 역으로 생각해보십시오. 만약 신자가 순종하지 않으면 자기 의지로 행한 것입니까? 하나님이 은혜를 안 주어서 그런 것입니까? 순종이란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서 실행하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신자도 당연히 자신의 머리가 지시해야 행동으로 옮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도 정확한 뜻을 아셔야 합니다. 은혜란 아무 자격 공로 조건 없이도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부어주시는 하나만의 선한 역사입니다. 불신자는 하나님을 거역 대적하고 아예 존재조차 부인합니다. 그분을 찾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성령이 간섭하여 예수님을 믿을 때에는 그런 완악했던 영혼의 상태가 완전히 바뀌면서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그분께 순종하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이 심어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그러나 신자가 된 후에도 여전히 자신을 높이려 들던 이전의 죄의 본성은 살아있습니다. 또 하나님은 강제력으로 신자를 이끌거나 모든 일에 무조건 은혜를 베푸시지는 않고 신자의 자유의지대로 행하도록 그대로 두십니다. 따라서 신자 본인이 평소에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가 깊어짐으로써 그분께 순종하고 싶은 소망이 늘어나야만 자신의 그런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게 됩니다.

 

물론 전체적인 맥락으로 따져서 신자가 된 후에도 성령님이 신자를 붙들어주시어서(구체적인 행동으로까지 일일이 지시 인도 강요는 하지 않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도록 주관하시기에 신자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고는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개별적인 순종은 반드시 신자의 결심에 따라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요컨대 순종은 평소에 신자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1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3
3950 읽으면 읽을수록 아멘입니다 [2] Grace Jang 2008-01-13 1521
3949 [QT 창세기 32장] 아, 그 이름... 이선우 2010-01-04 1518
3948 공평하신 하나님 14부 [5] 김문수 2006-09-23 1518
3947 [re] [질문]모든 악이 다 죄는 아니다? [1] 운영자 2009-05-19 1517
3946 샬롬~ 첨 뵙겠습니다. [2] 이선우 2008-02-22 1516
3945 [re] 목사님 . 창6:3절의 확실한 번역과 증언을 부탁드림니다. 운영자 2006-07-17 1516
3944 [묵상나눔과 제언] 예배당 건축헌금의 문제 [2] 정순태 2006-06-06 1516
3943 한 남자 작은자 2008-02-23 1515
3942 공평하신 하나님 11부 [5] 김문수 2006-08-19 1511
3941 돌로의 법칙이 부서지네... [7] 김 계환 2007-01-26 1509
3940 천사를 찾습니다 윤윤호 2004-06-21 1509
3939 가시나무님께 [re] 껍데기 '예수쟁이'인 제 자신이 싫은것입니다 김유상 (U-Sang Kim) 2005-03-09 1508
3938 [re] 이단이 들어와 설쳐도 왜 가만히 있습니까? 운영자 2009-05-19 1507
3937 [re] 어머니를사랑하십니까? 한은경 2006-03-08 1506
3936 [re] 교회와 대사관의 비유가 적절한 것인지요? [1] 운영자 2006-07-29 1503
3935 목사님. 히브리서의 문제를 제기하여 봅니다. 이준 2006-07-25 1503
3934 운영자 공지 사항 - 아멘 넷을 방문해 보십시요 운영자 2004-07-16 1502
3933 [답신] 김계환 형제님께 : 방언에 대한 개인적 견해 [1] 정순태 2005-11-22 1500
3932 깡통교회 (2) [1] 김유상 2005-04-14 1499
393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1] archmi 2008-02-04 149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