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질문드립니다.

조회 수 136 추천 수 0 2023.03.29 04:39:01

안녕하세요 목사님 예전에 제가 '제 마음가짐에 대해 질문드립니다.'라는 글에서 능력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대해 목사님께서 달란트 비유를 언급하시면서 선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원죄에 대한 목사님 글을 읽으면서 원죄를 가진 인간의 성향(자기 자신을 높이려는 성향)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을 읽었습니다.

 

질문 1. 능력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 선한 것이 되려면 능력을 발전시킨 동기가 하나님 마음에 더 흡족한 모습이 되거나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실 때 좀 더 쓸모있어지는 경우에만 선한 것이겠죠?

 

사실 제가 저번에 질문드렸을때 동기는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즉 성경적인 것보다 나 자신을 높이려는 성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 돌이켜 봤을 때 현재 제 모습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미래를 생각해 보았을 때 직업적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면 나중에 인생을 돌이켜 볼 때 초라한 인생은 아니였다고 생각하고 싶어서 직업적인 성공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질문 2. 성공적인 커리어를 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요? 잘못됬다면 제가 기도할 때 어떤 식으로 기도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master

2023.03.29 05:06:18
*.115.238.98

임연수어님의 믿음이 조금씩 자라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고 하나님에게 감사합니다. 모든 신자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그 십자가 복음을 삶에서 증명 실현하라고 구원 받은 것이며, 그렇게 하도록 성령이 평생토록 내주해서 거룩하게 보호 인도해주십니다. 전임사역자게에만 복음 전파 사명이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사역자는 그 일에 전념하고 무엇보다 신자로 맡은바 소명에 헌신하도록 교육 지도 권면하며, 일반 신자는 자신의 직업 가정 삶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여야 합니다. 

 

질문 1에 대한 답변은 예스입니다. 자기 맡은 분야에서 실력이 모자라면서 복음을 증거해선 제대로 효과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실력 있는 자만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뜻은 절대 아니지만 정직 성실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기본으로 갖추고 실력까지 겸비하면 더 좋다는 뜻입니다. 신자는 무슨 일을 하든 반드시 자신이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모습과 방향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질문 2 자신의 안일과 풍요를 위해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원한다면 잘못입니다. 세상 사람의 인생관 가치관에서 전혀 바뀐 것이 없는 셈입니다. (물론 신자도 세상에 속하진 않아도 세상 안에서 살아야 하므로 성공적 커리어를 쌓는 것은 믿음을 떠나서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주변에 증거하고자 하는 소원과 열정을 품고 있기에 (질문 1에 대한 답변대로) 그분이 원하시고 인도하시는 대로의 커리어를 쌓아야 합니다. 기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안을 알기 전에, 먼저 자신의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 신앙관 등부터 완전히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었는지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만약 그런 인생의 전환이 완전히 이뤄졌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도, 자신이 처한 여건과 자기 능력을 자신이 가장 잘 알기에,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임연수어

2023.03.29 05:23:14
*.232.86.115

목사님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질문드립니다.

질문 1. 요즘 제 가치관, 인생관 등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같은 것도 저의 자유의지가 중요하겠지만 예정론처럼 하나님이 역사해주셔야 하는 건가요?

 

질문 2. 구원을 받으려면 완전히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어야 하나요? 아니면 구원 받은 후에도 완전히 하나님 중심으로 가치관등이 바뀌어가는 과정 중에 있을 수 있나요? 

master

2023.03.29 05:35:21
*.115.238.98

답변 1. 우선 요한복음 3장의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를 다시 읽어보십시오. (에베소서 1:1-2:10도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어보십시오.) 원죄 하에 태어난 모든 인간은 영적인 시체로(로마서1-3장) 스스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합니다. 성령이 간섭하여 영혼이 거듭나는 은혜를 받아야만 그 중심이 완전히 바뀝니다. 형제님도 그렇게 바뀔 것을 간절히 소망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성경을 통해 예수님과 그 구원진리를 깊이 또 정확히 배워나가셔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 저에게도 성령이 역사해서 온전한 믿음으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모실 수 있도록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말입니다. 

 

답변 2. 구원이라는 정의가 바로 그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되는 과정은 대체로 오랜 기간 동안에 점진적으로 이뤄집니다. 성경의 예수님을 몰라서 그분께 완전히 자기 전부를 내어드리는 항복과 헌신이 없으면 구원이 없는 것입니다. 제가 곧 성경문답에 올릴 구원의 확신에 관한 글도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형제님은 저와 이런 문답을 진솔하게 이어나가는 것만 봐도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서 구원으로 인도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임연수어

2023.03.29 05:52:26
*.232.86.115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에 해주신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구원이 너무 멀어보여서 실망할 때가 많은데 많은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언급해주신 성경말씀과 목사님 글 잘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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