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나님에게 기도할 때 신앙적인 것에 대해서도 기도를 드리지만 내 삶의 개선과 욕심에 대해 기도드리는 것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달아 질문드립니다. 몇 달전에 현실적인 기도에 대한 질문을 드렸고 그에 대한 답변에서 이 땅에서 살아가고 아무리 믿음을 좋아도 하나님의 뜻에 맡는 기도만 드릴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자가 되어서도 자기가 소원하거나 계획한 일이나 현재 닥친 현실적 문제와 환난을 두고 기도해도 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그렇게만 기도드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복신앙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요즘 드는 생각은 욕심이 들어간 기도는 드리지 않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주기도문 처럼 일용할 양식에 대한 기도만 해야되는 것인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동시에 현재 저의 마음속에는 욕심에 대해 기도 드리고 응답받고 싶은 욕심이 많은 상태이긴 합니다.
질문 1. 목사님의 글 중 '하나님은 다 알고계신데 왜 기도해야 하는가' 에서 '신자가 영적으로 거룩해지는 일만 기도하면 현실의 삶은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없이 진행됩니다. 육적인 것에서의 개선 발전 성장이 전혀 없습니다.' 는 말씀의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기복신앙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기도 드리면서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거듭난 신자가 되더라도 내가 기복신앙과 1도 관계없는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동시에 기도를 드릴 때 마다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이런 욕심 많은 기도를 드려봤자 하나님에게 응답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동시에 응답받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는 저의 모습에 짜증이 나는 좀 복잡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 조언을 얻고 싶어 제 상태를 써 봤습니다.
질문 2. 세상을 살면서 드는 욕심(물질, 평안, 명예 등..)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제가 거듭나지 않아 거듭난 신자를 추측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진 않지만 제가 만약 거듭나더라도 욕심은 여전히 존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닉네임을 바꾸고 싶어서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