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조회 수 72 추천 수 0 2023.05.13 20:11:35

도와주세요!

 

1.제가 알기론 모르고 지은 죄도 회개하라고 하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죄여서 회개하라고 하는 건가요? 

 

2.선한 마음으로 행하였는데 결과가 좋지 못하였을경우도 죄가 맞나요? 내가 악한 마음이 없을경우에는 죄가 성립되지 않나요?

ex)악한 마음이 없고 훈육하기 위해 자녀를 꾸짖을 경우 자녀가 악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때 등등

 

 

 

그리고 바라는 기도가 궁금합니다. 병에 걸렸을 경우 병에서 낫게 해달라고 기도 드리는데 그것도 욕심 아닌가요? 더 편하게 살고 싶어서하는게 시험을 잘보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는 것과 돈이 많이 생기게 해달라는 것과 별 다르게 보이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master

2023.05.14 04:38:12
*.115.238.98

아유너173님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1. 모르고 지은 죄라도 나중에 죄라고 스스로 깨닫게 되면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본인이 죄라고 깨달았는데 회개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습니까? 만약 모르고 지었고 나중에라도 죄인 줄 모르고 넘어갔다면 굳이 회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상 회개할 죄의 내용을 알지 못하니까 회개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신자에게 평생 내주해 계신 성령님이 신자를 거룩하게 인도하시기에 신자 스스로는 죄에 대해서 아주 민감해지고 또 성령님이 뒤늦게라도 죄인줄 깨닫게 해주십니다. 만약 신자가 세상에 초점을 맞추고 사느라 죄를 짓고도 오래 동안 깨닫지 못해 회개하지 않으면 성령님이 신자를 영적으로 눌리게 만드시고 더 지속되면 삶에서 현실적 징계도 주십니다. 벌이 목적이 아니라 반드시 거룩한 삶으로 되돌리려는 하나님의 열정입니다. 

 

2. 선한 마음으로 행했는데 결과가 나빠졌다면 신자의 그 행동이 직접적인 죄는 아닙니다. 예를 든대로   부모가 분명히 선한 의도로 자식을 훈육했는데도 자녀가 악한 마음을 갖게 되면 훈육한 것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부모가 훈육하는 방법이나 태도가 잘못되었거나, 자녀의 생각과 감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부모 자신의 욕심이나 계획만 고집했기 때문입니다. 자식을 예수님의 심정과 방식으로 사랑하지 못한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죄가 됩니다. 나아가 부모부터 말씀과 기도에 매일 집중해서 그리스도를 닮아서 성장하지 못한 것도 주님 안에서 죄가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자녀도 그리스도 안에서 순전한 믿음을 갖도록 부모가 삶에서 본을 보이고 말씀과 기도로 잘 양육시켜야 합니다. 이런 부분을 정확히 분별하여서 회개하고 고쳐나가야 합니다. 

 

추가 질문: 병에 걸려서 낫게 해달라는 기도는 출세나 형통을 바라는 기도와는 그 의미가 다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바쳐야 하므로 가능한 오래 건강하게 가꿔야 할 책임이 신자에게 있습니다. 병에 걸리게 된 요인인 건전하지 못했던 생활 습관이나 삶의 태도부터 회개하면서, 낫게 해주시면 더욱 건강하게 주님의 뜻에 맞게 살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물론 살고 죽음이 주님께 있으므로 결과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세상 쾌락을 더 즐기고 자신만 높이려는 동기로 병을 낫게 해달라는 뜻이 아니라면 신자는 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만의 출세 형통을 위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돈을 벌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는 사람은 사실은 신자가 아니므로 하나님과 아무 관계가 없거나, 참 신자라면 잠시 정욕에 눈이 멀어서 하나님을 등진 상태이므로 하나님이 그런 기도는 응답하지 않습니다. 혹시 기도한 대로 이뤄지더라도 자기 노력의 결과이거나 우연의 일치일 뿐입니다. 만약 좋은 대학 입학이나 돈 버는 기도라도 그것을 통해서 정말로 오직 주님의 일에 충성하겠다는 순전한 동기라면 해도 됩니다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유너173

2023.05.14 05:48:39
*.114.170.24

감사합니다! 목사님. 하나님의 사랑은 역시 거대한거같습니다!

문제가 다 해결되었습니다. 긴 문장으로 구체적이게 답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545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991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205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42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462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495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515
3655 완악하고 교만한 것, 변케하여 줍소서[#1] [8] 김형주 2006-08-05 1137
3654 숨겨진 보물 나그네 2008-10-23 1136
3653 주님의 은혜가 모든이의 가정에 임하기를 기원하면서... [2] mskong 2007-06-01 1136
3652 # 새벽기도 손은민 2006-11-27 1134
3651 아주 훌륭한 "바보같은 질문"들 [2] 김유상 2006-08-07 1134
3650 [서평] “나쁜 목사님?”을 읽고(여성훈 목사 / 넥서스) [2] 정순태 2008-08-23 1132
3649 마음없는 논리? 김 계환 2007-02-12 1132
3648 악한사람, 약한사람 file 조재춘 2007-06-01 1131
3647 거젤의 스토팅 김 계환 2007-03-13 1130
3646 감사합니다,,, [1] jykim 2007-10-21 1128
3645 [바보같은 질문 #1]이스라엘 민족과 나 자신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김형주 2006-04-30 1128
3644 삶의 단한가지 소원 [1] 허경조 2006-04-24 1128
3643 내 안에 거하라 주님과함께 2008-08-02 1126
3642 하나님은 본 사이트를 사랑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1] mskong 2007-04-28 1122
3641 [바보같은 질문 #2]하나님은 왜 인간의 범죄를 방조하셨나요? 김형주 2006-05-07 1121
3640 자전거 할아버지의 고통 김문수 2006-12-15 1120
3639 Response to Miss Han's Hurricane and Homosexuality 김주영 2005-09-22 1120
3638 왜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을까? 배승형 2013-01-03 1119
3637 멕시코 선교 소식들 구경평 2006-10-11 1119
3636 유다의 편지 사랑그리고편지 2009-05-21 111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