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매일 권유로 하루 30분 기도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기도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라는 생각에 저도 공감하게 됩니다.

 

다만 아직 기도를 하루에 30분이나 1시간씩 하는 습관이 되지 않은 사람이라서...

 

30분 기도를 쪼갈라서 조금조금씩 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쪼갈라서 기도 시간을 채우는(?) 것이 성경적인지 궁금합니다.

 

한 번에 그 시간을 바로 기도하기에는 훈련도 안되어있고 기도를 어느 정도 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방에 운동용 매트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시작하다가,

 

기도를 하다가 그 매트에 그대로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거나, 또는 이리저리 스트레칭을 하면서 기도를 이어가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처음 기도의 무릎꿇고 하는 것을 이어나가고 싶은데, 기도하다보면 자꾸 자세가 무너집니다.

 

이러면 안되는 걸까요?

 

그렇게 자세가 무너지도 뒹굴뒹굴하면서도 머리속에는 기도에 집중하고 있고 

눈은 감고 있습니다.

 

요컨대 뇌는 기도를 이어가는데, 몸이 편하게 찾아갑니다.

원체 제가 남의 눈치를 안보는 타입이기도 하고 게다가 혼자 기도하는 장소에서는 더더욱 사람은 없으니 어차피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이 보시는데 뭘

 

하면서 이렇게 합니다.

 

잘못되었나요?

 


master

2023.09.12 02:18:47
*.115.238.98

많은 신자들이 동일한 고민을 갖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는 어디서나 어느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하면 됩니다. 순전한 믿음으로 진심으로 간절히 기도하느냐만이 문제입니다. 물론 한 자리에서 오래 동안 자세를 가다듬어서 잡 생각 없이 기도하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교회의 새벽기도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시면 자연히 그런 훈련이 됩니다. 또 혼자서 집에서 기도할 때도 가능한 작게라도 소리 내어서 정확한 문장으로 기도하시면 좋습니다. 나아가 평소 때에 하나님을 중심으로 매사를 분별하면서 생각을 가다듬는 것도 아주 훌륭한 기도입니다. 기도의 방식보다 꾸준히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무엇보다 기도하는 내용이 아주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라면 자연히 자세도 바로 잡아지고 기도도 오래하게 됩니다.

 

성탐자님에게 계속 강조했듯이 모든 신앙적인 이슈에서 지난 주일(9/10) 제 설교처럼 광대하신 하나님을 최대한 광대하게 이해 수용 분별 판단 적용 실천하십시오. 

성경탐닉자

2023.09.12 05:56:46
*.23.152.191

감사합니다

우선 정확한 문장으로 하는 걸 연습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래 전 청년시절 방언을 받았는데 통성기도를 안하다보니 기도하면서 제가 방언이 가능하다는 사실 조차 잊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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