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에서 따로 딩크족 부부에 대한 성경문답이 없어서 질문 드립니다.
사회가 점점 발전하면서 이제 아이를 갖는 것, 결혼을 하는 것 자체가 이 사회에서 쉽지 않아졌습니다.
과거 외벌이만으로 삶이 영위되던 한국이, 이제는 더 이상 외벌이만으로는 가정의 경제적 상황을 지탱하기 많이 힘들어지게 변하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결혼과 출산 자체를 '하기 싫어서' 미루고 안한다기 보다는 결국 사회가 고도화되고 발전하고 선진국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되는 현상으로 보고있습니다.
특히나 여성의 경우 경력단절이 현실인 대한민국에서 더 더욱 그렇고요.
그 사람들에게 만약 충분한 복지와 돈이 있다면, 결혼과 출산 자체를 거부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 환경 속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 라는 말씀에 따라 딩크족은 비성경적이다 라고 말할 수 있나요?
생육하고 번성한다는 의미를, 단순히 동물처럼 2세를 많이 낳아라 라고 해석하는 것은 너무 일차원적인 해석일 수도 있고, 맞벌이로 외벌이보다 수입이 늘어난 딩크족 크리스천 부부가 그 돈으로 다른 하나님의 일을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 사회의 구조 자체가 딩크족과 비혼을 강요하는 시기이기에, 딩크족과 비혼족으로 사는 것이 원치않는 선택임에도 그 선택에 내몰리는 현대 사회의 구조상 이런 부분에 대한 제대로된 성경문답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질문드려봅니다.
댓글로 답변을 작성하다 보니 중요한 주제인지라 성경문답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은 명시적으로 딩크 족을 다루지는 않았지만 신자부부는 반드시 아이를 낳아야 하는 이유를 이전의 글에서 몇 번 간단히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