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대의 종교들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신12:8)

종교란 무엇인가? 신이나 신들에 관한 모든 종류의 믿음이라고 대답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정의는 모든 종교를 대변하지 못한다. 신흥 종교 등을 빼고서 고대 종교만 해도 전통적인 의미에서 어떤 신도 믿지 않는 종교들도 많다. 

어떤 종교들은 신에 대한 어떤 개념도 거부하기에 심지어 비종교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세속적인 인본주의에 관한 믿음을 헌법 상 종교로 보호받을 수 있는 종교적 표현이라고 인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오늘날에는 그중 일부는 종교라고 생각지도 못했음에도 종교라고 표방하는 종교들이 아주 많다. 거꾸로 종교가 아닌 것처럼 하는 종교들도 있다. 

만약 우리를 피조물이라고 여기지 않으면 창조주를 확인할 수 없다. 인간이 창조주를 확인할 수 없으면 자기들이 그분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기 마련이다. 만약 창조주의 가치가 우리 삶의 중심이 아니라면 우리 자신의 가치가 우리 삶을 지배한다. 만약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인지 창조주 안에서 정의 내리지 못하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 정의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정확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세상 사람들의 믿음이 아무리 도리에 어긋나더라도 그들을 장려할 지도자는 전혀 부족하지 않다.  창조주의 신실한 자녀들은 오늘날의 종교에 대해 알아야 한다. 사람들의 질문들에 대해서 세속 종교지도자들이나 인기 있는 작가들보다 예수 그리스도가 올바른 답변을 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세상 사람들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주님의 지상 명령은 크리스천들더러 자기들이 만나는 사람들의 종교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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