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운전하다가 든 생각

조회 수 59 추천 수 0 2023.12.26 15:55:16

우리나라에서는 언젠가부터 크리스마스, 성탄절이

 

'연인끼리 데이트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날'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혼자 집에서 보낸다 = 솔로이다" 라는 표현이 된 게 벌써 몇십년인거 같아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모텔이 만원인 것은 이미 비밀도 아닙니다. 각종 성인용품과 피임기구의 판매율이 가장 높은 날이 일 년 중에 성탄절이라고 합니다. 흔히말하는 미혼 커플들의 "뜨거운 밤"을 보내는 대명사가 된 날이지요.

 

그런데 사실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오신 기쁜 복음의 날이고 그를 깊이 묵상한다면 결국 그로 인해 기뻐해야할 우리를 보시고 주님 역시 기쁘신 하루가 되어야 할 텐데

 

주님을 알지못하는 한국인들이 주님이 그토록 싫어하시는 혼전 성관계를 1년 중에 가장 많이하는 날이 된 것이 조금 개탄스럽더라고요

 

신자에게는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보고 안 날이 성탄절이라서 '복-음(기쁜소식)' 이라면 저들에게는 자신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뜨거운 밤을 보낼 수 있는 '복-음(기쁜 소식)' 이 된 

 

이중적인 의미가 된 성탄절이 조금 씁쓸했습니다 

운전하다가 왜 이런 생각이 든 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625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06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277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507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54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56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588
4027 천국은? 최유천 2004-04-16 1782
4026 [re] Trinity---Divine mistery! 운영자 2004-02-04 1774
4025 어거스틴의 원죄론은 비 성경적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 [7] 이준 2007-02-20 1764
4024 자살한 영혼의 간증. 존재의 향기 2007-02-18 1764
4023 자살이 아니라 순직입니다. 운영자 2004-01-08 1763
4022 예수님도 못 고치는 병 [2] 강영성 2008-02-17 1757
4021 죄 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신 예수님? [2] ken 2004-11-22 1756
4020 [re] 교회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이제는 필수 입니다.\\ krph 2004-01-02 1756
4019 [제언] 교단 또는 교파는 필수인가?(고전3:1-9) [3] 정순태 2006-11-09 1750
4018 신학을 하지 않은 사람도 교회를 하는 방법이 있다! 이준 2007-09-05 1746
4017 엘에이 대형교회에서 일어난일 이정윤 2006-12-04 1744
4016 없습니다. 답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운영자 2003-12-19 1740
4015 [re] 십일조의 논쟁에 관하여, 십일조는 폐지되어야 하는가? 운영자 2007-12-03 1738
4014 김청수 목사 저작 "목사의 적"과 "목회의 적"을 읽고 정순태 2005-11-04 1728
4013 [re] 어떤 카페에 제가 올린 질문입니다. [3] 운영자 2006-02-21 1725
4012 나무십자가 교회 성도님들께 지 동 완 2004-07-24 1724
4011 하나님의 이름으로 꿈해석을 하는 행위???? [1] 백운산 2006-11-20 1719
4010 재미있는 토론 [2] 김 계환 2004-10-12 1712
4009 혼인 잔치의 비유(마22 :1-14) 주사랑 2009-01-22 1711
4008 첫번째 질문 답해 놓았습니다. 운영자 2003-12-12 17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