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3장

1.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2.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3. 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바알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 족속이라

4.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10.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11. 그 땅이 평온한 지 사십 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

 

ㅡ> 옷니엘이 40년간(BC1375~1334) 사사로 있었다

옷니엘은 갈렙의 사위였다

가나안 정복완료시기(BC1405~1400년경)

 

정복완료시기에서 옷니엘이 사사가 된 시기가 약 30년 정도인데 가나안의 모든 전쟁을 알지 못한 세대를 시험하려 했다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옷니엘과 나이가 비슷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전쟁을 경험하였고 

백성들의 어른이 되어 주류를 이루고 살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전쟁을 전혀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게 교훈을 주고자 하셨다?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의 숫자가 

경험한 세대의 숫자보다 얼마나 훨씬 많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소한 옷니엘의 사사시대에는

옷니엘의 동연배들이 사회의 주류를 이루었을텐데

모든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교훈을 주기위한

전제가 다소 모호하기도 합니다.

 


master

2024.06.05 19:00:57
*.115.238.98

성경 해석에서 반드시 감안해야 할 사항 하나가 있는데 기록 순서가 반드시 연대 순서와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사기 1:1- 3:6 까지는 사사가 나타나게 된 시대적, 영적, 배경을 설명하는 사사기의 서론 격입니다.  첫 사사인 웃니엘의 이야기를 3:8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웃니엘과 그 앞의 기록과의 연대적 연결성을 굳이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가나안 정복전쟁은 BC 1405년 경부터 약 5년간 여호수아의 인도 아래 큰 승리로 끝을 맺었습니다. 한글 개역개정본만 '모든 전쟁'이라고 표현했지 다른 역본들은 그냥 '가나안 전쟁'이라고 번역했는데 바로 여호수아의 그 전쟁을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이라고 번역했으나 수십년 간 일어난 수많은 전쟁 전부(all)라는 뜻이 아니고, 오히려 전쟁이라고는 한 번도(any- 영어 성경 NKJV NIV 등) 경험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3:1은 여호수아 정복 전쟁(5년간의)에 전혀 참여 못한 모든 세대를 말합니다. 사사기의 배경을 설명하면서(위에서 설명드린 서론에서)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2:10)라고 설명한 그 신세대를 뜻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바로 여호수아를 통한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말합니다. 

 

나아가 삿기 1:13에서 "갈렙의 아우요 그니스의 아들인 웃니엘"라는 표현을 두고 그 가족 관계의 해석이 여럿으로 나뉩니다. 원문이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1) 웃니엘과 갈렙 둘 다 그니스의 아들이고 웃니엘과 갈렙은 형 동생 사이라는 견해,  2) 그니스가 갈렙의 동생이고 웃니엘은 그니스의 아들로 갈렙과 웃니엘은 숙부 조카사이로 보는 견해, 두 가지 설을 들 수 있는데,  2)가 더 많은 지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는 갈렙과 웃니엘의  나이 차이가 아주 크다는 성경 기록에 따른 견해입니다. 웃니엘이 갈렙의 딸을 아내로 맞이 할 때 갈렙은 이미 85세이므로(수14:10) 숙부와 조카 사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도 전쟁을 겪지 않는 세대에 대해서 연대기 적으로 굳이 따질 필요는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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