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 상실의 은혜

조회 수 2342 추천 수 299 2007.03.23 14:16:06
운영자 *.104.225.110
미국 워싱턴 주 휘트워스 대학의 종교학과 교수인 제럴드 싯처(Gerald L. Sittser)는 끔찍한
교통사고로 어머니, 아내, 자녀를 한꺼번에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엄청난 슬픔에 함몰되지 않고 상실이라는 특별한 은혜를 깨닫고 여러 저서를 통해 이야기 했습니다. 아래도 그 일부로 우연히 다른 책을 읽다가 발견하고 퍼와서 올립니다.



"나의 경험이 내가 채 절반도 헤아리지 못할 어떤 거대한 틀 속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단순히 말해 나에게는 큰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곳에 큰 그림이 있으며 내가 경험하는 상실은 하나님이 직접 쓰시는 아주 놀라운 이야기의 일부라고 믿을 뿐이다.

내가 볼 수 없고 이해하지 못하는 거대한 목적을 위해 나의 상실에 대한 경험이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본다. 어쩌면 재앙처럼 찾아든 상실을 겪은 사람들이 우리 가정을 보고서 소망과 영감을 얻게 될 수도 있다. 나는 하나님께서 궁극적인 목적을 위해 일하시며, 내가 경험한 상실을 그 목적을 위해 사용하신다고 믿는다.

손톤 와일더는 ‘제8요일’에서 ‘우리의 삶은 경험이라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역보다 더 먼 지경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제아무리 끔찍한 경험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여러 사건들을 연쇄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방아쇠 역할을 함으로써 미래 세대들이 복을 누리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상실은 임의적으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보인다고 해서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말라. 그것이 우리의 생각하는 것이나 상상을 넘어서는 어떤 거대한 계획 속의 일부분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나님 앞에서 울다./ 제럴드 싯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2 [퍼옴] 무의미가 이루는 의미 [1] 운영자 2008-06-16 2056
71 “이제 말해 보렴, 너는 거듭났니?” 국중후 2006-11-16 1965
70 이랜드사장이 전하는 성공적인삶 국중후 2006-10-20 1954
69 다빈치 코드 - 소고(小考) [3] 운영자 2005-08-08 1923
68 나는 여기 서 있습니다. [1] 박정명 2006-08-01 1878
67 [독후감] 읽을수록 고통스러운 책 "교회가 없다"를 다시 읽고 정순태 2006-02-08 1873
66 [퍼옴]믿음의 반대는 긍정과 목적이다. [1] 운영자 2006-02-17 1870
65 김우현의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팔복2편)를 읽고 박정명 2006-01-12 1860
64 [책소개] 천주교인들이 저술한 마리아 연구서 소개 정순태 2006-04-18 1850
63 한국판 하늘에 속한 사람 [맨발의 천사 -김우현- ] 박정명 2005-06-06 1848
62 [독후감] ‘썬다 싱’의 생애 「히말라야의 눈꽃」을 읽고 [1] 정순태 2006-10-23 1839
61 [독후감] "21세기를 위한 평신도 신학"을 읽고 정순태 2006-01-05 1819
60 [퍼옴] 영원을 사는 시(詩) 운영자 2006-10-26 1791
59 (퍼옴) 이건 교회가 아닙니다! [3] master 2017-06-22 1788
58 [추천] 신자, 특별히 목회자가 꼭 구입해야 할 책 file [4] master 2016-04-19 1773
57 [퍼옴]제사의 실체에 대한 박효진 장로님의 간증 [2] 운영자 2006-10-06 1751
56 [자작시] 이 - 가을엔 감사하게 하소서! [2] 정순태 2006-09-22 1740
55 [퍼옴] Kenneth Hagin에 관해(2) 운영자 2005-11-04 1731
54 [자작 성시 나눔] 영광부활 이 아침에 정순태 2006-03-19 1719
53 "나를 앙망하라, 그러면 구원을 얻으리라!" [1] 국중후 2006-11-06 171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